- 전문분야
- 설계
- 대표자
- 한지영, 황수용
- 설립
- 2016년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의문로10길 15 라이프건축사사무소
- 연락처
- 010-6729-0226
- 이메일
- zoo@me.com
파주 두포리 주택
두포리 주택은 예술가 부부와 딸을 위한 집으로 작업실을 제외하고 나면 거실도 없는 그다지 크지 않은 집이다. 이 부부와 1년 가까이 적어도 2주에 한 번은 만남을 가졌다.
건축가를 난처하게 하는 부류 중에 단연 으뜸은 예술인이다. 그들은 어떤 면에선 까다롭고, 항상 그럴 것이라고 생각해 왔었다. 그들은 건축가들보다 직관이 좋을 뿐 아니라 공간감도 훌륭하고 개성이 강해 건축적으로 해석하고 공간을 만들어 나가기가 쉽지 않은 경우가 종종 있다. 반면 정반대의 경우도 있다. 아마도 2017년 연말 만난 예술가 부부는 그 정반대의 경우에 해당할 듯하다.
그들에게 매료되고 더욱 감사했던 것은 시간이 지날수록 건축가의 작업을 너무 나도 잘 이해해 주는 분들이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누구에게도 보이지 않고 관심거리도 되지 않는 뒤편에 숨어 있는 과정을 알고 있었다. 그 과정이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 작업인지 그동안 스스로 체감해 왔기 때문에 함부로 해서는 안 되는 것임을 잘 알고 있다고 했다. 그리고 그 가치를 인정하는 것이 자신들이 건축가를 도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인 것도 잘 알고 있었다.
이곳은 도심에서도 한참 거리가 있는 곳으로 가파른 언덕을 어느 정도 올라 집이 위치하고, 길 건너 계곡은 말라 있으나 한창 더울 여름이면 물소리를 들을 수 있다. 이런 전원주택의 주변 여건에서는 가능한 외부를 즐겨야 한다. 안과 밖의 경계가 모호해지면 더욱 좋겠으나, 감수해야 할 여러 조건들을 생각한다면 전망 좋은 발코니 정도가 적소에 위치한다면 좋다. 대지는 경사져 있고 한 층 정도의 높이여서 지하와 지상 출입을 달리하여 작업 공간과 생활 공간을 구분을 명확하게 할 수 있다. 그리고 재료 또한 달리하여 그 속내를 짐작게 한다. 전면 발코니는 아주 먼 안산을 바라보고 몇 가구 되지는 않지만 동네를 내려다볼 수도, 시원한 바람을 맞을 수도 있다. 작업실과 더불어 가장 중요한 공간은 딸의 방이다. 그 방은 공부방과 침실을 구분했다. 이곳에서 머물 시간이 아직 많이 남은 어린 숙녀에게 가족과 함께 절대 잊히지 않는 자신의 공간이 될 것이고 집이 될 것이다.
건축개요
위치 | 경기도 파주시 파평면 두포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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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 | 지하 1층, 지상 2층 |
건축면적 | 99.63 ㎡ |
건폐율 | 18.52 % |
구조 | 철근콘크리트조, 경골목구조 |
최고높이 | 9.97 M |
시공 |
용도 | 단독주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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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면적 | 538 ㎡ |
연면적 | 198.11 ㎡ |
용적률 | 25.65 % |
주차대수 | |
사진 | |
설계 | 건축사사무소 이인집단 |
자재정보
외부마감 | 아연도금 골강판, 탄화목(레드파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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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호재 | PVC 시스템창호 |
마루 | 강마루 |
주방가구 | |
욕실기기 | |
현관문 | |
붙박이장 |
내부마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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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재 | 칼라강판 |
실내가구 | |
욕실마감 | |
조명 | |
실내문 | |
데크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