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풀 시, 집 가,
시가건축은
건축의 사회적책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클라이언트와 함께 만들어 나가는 합리적인 공간을 추구합니다.
더불어사는 삶의 공간과 기억을 가장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 전문분야
- 설계
- 대표자
- 최재혁
- 설립
- 2015년
- 주소
- 서울 성북구 성북로4길 63 (성북동) 1층
- 연락처
- 02-743-2439
- 이메일
- ciga_architects@naver.com
- 홈페이지
- http://
1층은 마중의 장소다.
누군가를 기다리기도, 첫인상을 가늠하기도, 지나치고 통과하면서 존재를 드러내지 않는 장소다. 은평구 청소년 문화의 집의 로비는 ‘머뭄’의 장소다. 책을 보는 아이들도 있고, 보드게임을 하는 아이들도 있다.
하지만 자리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아이들은 스마트폰을 하며 게임을 하느라 정신이 없다. 콘센트를 차지하기 위한 자신들만의 전쟁이 있다. 한켠에서는 나이지긋한 어르신들이 신문을 읽고 있다. 문화의 집 건너편 놀이터에서 목이 말라 오는 아이도 있다. 아이들의 만남의 장소고, 머뭄의 장소고, 마중의 장소다.
다양한 연령대의 아이들과 어른들이 장소로서의 로비를 채워가고 있다.
기억
어린시절 나만의 공간을 갖고 싶었던 기억이 있다. 의자 밑이건, 책상 밑이건 작은 공간이지만 오직 나만을 위한 장소를 만들고 이야기를 만들어갔다. 집 안에 작은 공간은 나만의 이야기 소재가 되었다.
요즘 친구들은 스마트폰이 자신만의 이야기 소재다. 스마트폰을 통해 친구들과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만들고, 친구를 직접 만나기도 하고, 서로 경쟁을 하기도 한다. 물리적인 환경에서 벗어나 디지털 세계 속에 자신을 투영시킨다. 그렇게 현실과의 이야기에서 멀어져간다.
아지트
현실의 이야기를 만들어야 한다.
땅에 발을 밟고 살아가는 이상 우리는 현실 속에서 이야기를 만들어야만 한다.
이야기 속의 배경을 만들기로 한다. 어린시절을 공유할 수 있는 장소를 생각한다. 날 것 그대로 솔직하게 만들어진 공간을 제안한다. 감추지 않고 목재의 성질을 그대로 드러낸다. 얹히고, 붙이고, 엮어서 공간을 만든다. 틈이 있고 그 틈을 드러낸다. 굳이 가리려고 하지 않는다. 우리가 만든 아지트는 솔직한 우리만의 이야기다.
복합성 + 다양성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아지트를 찾는다. 어린 아이부터 나이 지긋한 어르신까지. 각자의 목적을 가지고 이곳을 방문한다. 자연스럽게 공간의 구획 역시 연령대와 프로그램에 따라 공간을 배치한다. 스탠드를 기준으로 좌측은 어른들의 작업 장소가, 오른쪽은 아이들을 위한 열린 장소가 된다.
저희의 디자인을 크게 손대지 않고 편의에 의해 꾸미느라 고생하신 사무실 직원분들 감사합니다!!*^^*
Project : lobby interior/furniture/consulting/stylingLocation : Eunpyung-gu, Seoul
Building scope : 27py
Purpose : lobby
Design : LOW CREATORs
Design Period : 2017.06~09
Construction : 2017.09
- 목공 : 강기성 사장님 외 2명
- 도장 : 이강로 사장님 외 2명
- 전기 : 송광식 사장님
과정 및 디테일
느리지만 앞으로 나아가고 있어요
위대한 목수님의 손 감사합니다.
cross
detail
빙글
ing.
Bef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