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풀 시, 집 가,
시가건축은
건축의 사회적책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클라이언트와 함께 만들어 나가는 합리적인 공간을 추구합니다.
더불어사는 삶의 공간과 기억을 가장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 전문분야
- 설계
- 대표자
- 최재혁
- 설립
- 2015년
- 주소
- 서울 성북구 성북로4길 63 (성북동) 1층
- 연락처
- 02-743-2439
- 이메일
- ciga_architects@naver.com
- 홈페이지
- http://
2012년에 프리랜서로 일하면서 디자인과 공사 감리를 했던 카페이다. 이 카페는 파주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C블럭을 증축하여 오픈할 시에 같이 입점해서 몇 년 운영하다가 지금은 없어졌다고 한다...ㅠㅠ
루시카토라는 케잌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가 직영으로 오픈한 곳으로, 이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이미지를 공간화 했던 카페이다.
참고로 'BOB international magazine of space design 95호'에 이 카페 디자인이 기사화 됐었다~~ ^^
잡지에 실린 사진은 전문 사진작가(남궁선씨)가 찍으신거라 역쉬~~~ 퀄러티가 좋았다.
사진: 남궁선
사진: 남궁선
사진: 남궁선
사진: 남궁선
위의 사진은 잡지 스캔한 겁니다~~
스캐너가 안 좋은 듯....ㅠㅠ
그리고 다음 글은 이 사진들과 같이 실린 기사로 나의 디자인 의도를 잘 표현하고 있다.
"<루시카토>는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파주점 내에 자리한 디저트 카페이다.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공간에 드러내고자 했던 디자이너의 의도에 따라 카페에는 루시카토가 가지고 있는 선형과 분홍색 계열의 주된 색상의 이미지가 적용됐다. 로고에서 따온 직선의 형태는 카페의 벽면에서 부터 바닥까지 수직으로 이어지는 자주색 선으로 공간에 사용됐다. 이 선은 천장 높이의 유리 파티션과 이어지며 작은 공간에 시원한 직선 효과를 주고 브랜드의 이미지를 극대화한다.
공간에는 전체적으로 자주색과 분홍색 계열이 사용됐는데, 이는 반투명 소재의 유리 파티션에도 적용되어 카페 공간과 연결성을 가지는 동시에 아울렛 내의 다른 의류 매장과 카페 공간을 자연스럽게 분리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디자이너는 바닥의 자주색과 같은 색의 테이블과 의자를 사용해 마치 가구가 바닥의 색상에 흡수되고 연결되는 듯한 느낌이 들도록 했다.
이곳에서 눈에 띄는 또 하나의 요소는 벽면을 장식하고 있는 그래픽이다. 루시카토를 대표하는 4명의 캐릭터는 현대의 도시적인 여성상을 상징하며, 벽면뿐만 아니라 의자에도 그려져 곳곳에 퍼져있다. 공간은 바를 연상시키는 가구의 배치와 천장에서부터 길게 늘어진 조명으로 인해 현대적인 모습이 더해지고, 한쪽 벽면에 마감된 회색 거울은 공간을 반사하며 도시의 몽환적인 혼란을 상징한다. 또한, 이 거울은 맞은편 바리스타 영역에도 이용되어 작은 매장에 넓이와 깊이감을 더해준다.
박스 모양의 천장의 등과 바리스타 공간에 사용된 구로철판은 자작나무로 마감된 배경과 대비를 이루며 사람들이 머무는 카페 공간과 직원의 공간을 뚜렷이 구분 지어준다. 수직적으로 마감된 자작나무 벽면은 브랜드의 수직성을 살려주는 효과를 낼 뿐만 아니라 루시카토의 다른 매장과 재료적 통일성이 부여된 요소로 적용됐다."
- BOB international magazine of space design, 95호, p.118
다음은 내 핸드폰의 사진들~~~^^
이 브랜드 CI의 자주색 라인을 공간에 입혀 디자인 하였다. 이 카페 디자인 이후부터 무채색을 좋아하던 나는 자주색이 좋아지기 시작했다.. ㅎ 참.. 이때 파주 봄 날씨가 추워서 바닥이 잘 마르지 않아 고생했던 기억이 난다.
백화점 디자인실의 잘못된 정보로 디자인이 다 끝난 후에 추가로 디자인된 복도의 벽 부분이다... 그런데 마감을 이쁘게 끝낸 벽에 사전에 어떠한 상의도 없이 화장실 표지판을 붙여버렸다...ㅠㅠ 그냥 있을 내가 아니기에 결국은 화장실 표지판을 없애도록 조치~~ 하지만, 피스 구멍은 남았었다...ㅋ
많은 백화점에 입점해 있는 루시카토 케잌은 이쁘기도 하지만 정말 맛있다는~지금도 케잌은 루시카토만 먹고 있다~~^^
주방으로 들어가는 문은 따로 설치하지 않았지만, 밖에서 보이는 주방의 타일 벽면에 로고를 디자인해서 붙여주었다. 이처럼 작은 부분까지 신경 써서 최선을 다해 디자인했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이러한 디자이너의 노고는 보통 잘 알아주지 않는다~~ ㅠㅠ 그저 싼 비용만이 가장 큰 관건.. 그것을 알기에 좋은 퀄러티에 낮은 비용을 추구하지만... 가끔은 기운이 빠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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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앤 건축사사무소] ‘2012년 봄_파주 루시카토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