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와 관계를 맺고, 일상을 기록하며, 삶의 가치를 공유하는 공간을 만들고자 합니다.
- 전문분야
- 설계
- 대표자
- 오정헌
- 설립
- 2016년
-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도남로16길 22 (도남동) 3층, 건축사사무소 오
- 연락처
- 064-755-2418
- 이메일
- office@oarchi.com
삼양동 터무늬 있는 희망아지트
서울시는 2019년부터 노후화된 건축물, 지역 쇠퇴, 인구 고령화가 진행되는 마을의 도시재생 일환으로 빈집을 신축 또는 리모델링하여 청년 및 신혼부부 주택과 커뮤니티 시설 등으로 활용하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빈집 활용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삼양동 빈집활용 도시재생 청년 주택 1호
삼양동 터무늬 있는 희망 아지트 또한 장기간 방치되어있던 빈집을 철거하여 청년 주택으로 탈바꿈한 공공임대주택이다. 삼양동 청년 주택과 인근의 청년 거점시설은 서울시 도시재생 프로젝트의 첫 번째 사업으로, 사용자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계획과정부터 실제 주택 운영관리 예정인 청년조합과 협의하며 진행되었다.
청년들에게 거주지와 경제적 활동공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복합공간과 함께 지역 주민이 모일 수 있는 주민 공동이용시설이 마련되었다. 또한 사회적 경제 주체인 사회투자지원재단에서 임대보증금을 전액 지원하여 청년들은 더 저렴한 임대료로 안정적으로 거주하며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게 된다.
오랜 마을 풍경과 어우러진 소규모 공공임대주택
공공에서 추진하는 임대주택이지만, 획일적인 건물이 아니라 지역만의 고유한 특성을 담아 마을과 어울리는 건물을 계획하고 싶었다. 그 특성 중 하나는 자연 발생적으로 생긴 구릉지 마을의 경사 지형이었다. 이를 존중하여 자연지반, 각 층의 테라스, 옥상 등의 다양한 레벨에서 여러 행위와 이벤트가 일어나도록 내·외부 공간을 연결하고자 했다.
골목길 소통문화 또한 유지하고자 했다. 대상지는 차량이 진입할 수 없고, 계단이나 보행으로만 접근 가능한 대지이다. 이에 우리는 골목길을 걸으면서 우연한 만남이 이뤄지고, 인사하고 안부를 물으며 서로의 일상을 얘기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했다. 실내의 방들은 개별적으로 독립된 공간이지만, 공유식당과 모임 공간, 창업·취미 공간, 커뮤니티 계단 등은 거주자들끼리 소소하게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다.
이전에 빈집으로 방치되어 어둡고 위험해 보였던 공간과는 다른 느낌을 주기 위해 외장재도 주변과 어울릴 수 있는 밝고 따뜻한 느낌으로 마감했다. 이렇게 꾸며진 공간 속에서 청년들이 마을에 정착하고, 이웃들과 소통하며 지역 환경을 활기 있게 변화시키기를 기대해본다.
건축개요
위치 | 서울특별시 강북구 솔매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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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 | 지상 3층 (2개 동) |
건축면적 | 166.64㎡ |
건폐율 | 59.93% |
구조 | 철근콘크리트구조 |
최고높이 | |
시공 | 라움종합건설주식회사 |
용도 | 공공임대주택, 주민공동이용시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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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면적 | 278.04㎡ |
연면적 | 373.22㎡ |
용적률 | 134.23% |
주차대수 | |
사진 | 이한울 |
설계 | (주)이엔 건축사사무소 |
자재정보
외부마감 | 매가패널(화이트 그레이), 포세린타일(유니퍼 Super whit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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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호재 | |
마루 | |
주방가구 | |
욕실기기 | |
현관문 | |
붙박이장 |
내부마감 | 강화온돌마루재, 석고보드 위 벽지, 목재 흡음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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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재 | |
실내가구 | |
욕실마감 | |
조명 | |
실내문 | |
데크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