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텍튼은 관찰(Observation), 장면(scene/frame), 건축가(들)(Architects in Dutch)의 세가지 키워드로부터 생겨났습니다.
건축에 대한 다른 시각 Different Point of View을 갖고, 더 나아가서 의미있는 관점 Meaningful Perspective을 지니기 위해서, 거시적으로는 도시에 대한 관찰 뿐 아니라 미시적으로는 일상에 대한 관찰이 필수적일 것입니다.
O-SCAPE의 대상은 무엇이든 될 수 있습니다.
Architecture가 Arche[근원] 을 드러내는 Techne [관찰] 이라면 관찰의 대상은 그 스케일에 따라 자연nature일 수도, 도시city일수도, 건물building일 수도, 혹은 가구furniture일 수도 있습니다.
O-SCAPE는 클라이언트와의 커뮤니케이션 과정 자체가 디자인이라고 확신합니다.
O-SCAPE로 하여금 사람들이 공간을 감각 sense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전문분야
- 설계
- 대표자
- 박선영
- 설립
- 2014년
- 주소
- 서울 마포구 잔다리로 60 (서교동) 4층
- 연락처
- 02-738-7811
- 이메일
- oscape01@o-scape.co.kr
성수 3/1 빌딩
#2. 첫 번째 건축주 미팅
성수동2가 근생 + 다가구주택의 첫 번째 건축주 미팅을 4월 15일 소수 건축 사무실에서 진행했습니다.
대지를 방문하여 조사했던 내용과, 앞으로 어떤 건물을 짓느냐의 방향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새로운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어떤 곳에 어떤 건물을 지을 것이냐 입니다. 그러기 위해 건축법이라는 커다란 틀 안에서 우리 대지가, 건물이 지켜야 할 것이 무엇이냐를 파악합니다. 건축법의 세계는 늘 어렵고도 넓지만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니까요.
성수동 2가의 대지는 건물의 크기와 범위를 결정하기 위해 크게 3가지 기준이 고려되었습니다.
코너에 위치한 대지의 특성상 교차 도로에 의한 가각확보와, 4M 도로 폭 확보를 위해 작지만 도로 제척이 되었습니다. 이로써 최종적인 성수동 2가의 대지경계선과 대지의 크기가 결정되었습니다.
대지안의 공지, 건축선에 의해 건축한계선과 그 안에 건폐율 60%라는 조건으로 건물이 들어서는 범위가 정해졌습니다.
마지막으로 서울시의 가로구역별 건축물 높이 지정의 기준에 따라 1층 필로티 주차장ㅣ옥탑 계단실을 제외한 건물의 최고 높이가 정해졌습니다.
대지가 어떤 곳이냐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어떤 건물을 지을 것이냐는 이번 미팅의 중요한 사항이었습니다. 1층의 필로티 주차 5대ㅣ2~4층 근린 생활 시설 3개 층ㅣ7층 건축주 내외분이 거주하는 주택을 고정 계수로, 5-6층 임대주택의 가구 수를 높이고 근린생활시설의 면적을 작게 할까 아님 임대주택의 가구 수를 줄이고 근린생활시설의 면적을 크게 할까에 선택지가 있습니다.
한참 이야기를 나눈 뒤, option A로 결정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