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텍튼은 관찰(Observation), 장면(scene/frame), 건축가(들)(Architects in Dutch)의 세가지 키워드로부터 생겨났습니다.
건축에 대한 다른 시각 Different Point of View을 갖고, 더 나아가서 의미있는 관점 Meaningful Perspective을 지니기 위해서, 거시적으로는 도시에 대한 관찰 뿐 아니라 미시적으로는 일상에 대한 관찰이 필수적일 것입니다.
O-SCAPE의 대상은 무엇이든 될 수 있습니다.
Architecture가 Arche[근원] 을 드러내는 Techne [관찰] 이라면 관찰의 대상은 그 스케일에 따라 자연nature일 수도, 도시city일수도, 건물building일 수도, 혹은 가구furniture일 수도 있습니다.
O-SCAPE는 클라이언트와의 커뮤니케이션 과정 자체가 디자인이라고 확신합니다.
O-SCAPE로 하여금 사람들이 공간을 감각 sense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전문분야
- 설계
- 대표자
- 박선영
- 설립
- 2014년
- 주소
- 서울 마포구 잔다리로 60 (서교동) 4층
- 연락처
- 02-738-7811
- 이메일
- oscape01@o-scape.co.kr
숲속의 예배당
곰골이라고도 불리는 광양시 진상면 웅동마을은 백운산 자락에 자리 잡은 조그마한 산골동네이다. 그러던 동네가 갑자기 시끌벅적해진 것은 이곳이 기독교 발상지(100년이 훨씬 넘는 유서 깊은 교회)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부터이다. 지금은 전남 동부지역 순례지로서, 전국 순례 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광양 100주년 순교자 기념관과 함께, 기독교 발상지를 찾는 이들이 마음 편히 쉴 수 있고, 예배와 묵상하는 새로운 삶을 찾는 공간이 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 한국교회 건축의 표현에 있어서, 웅동교회의 성전 건축물은 성서적이라 볼 수 있다. 삼위일체 하나님의 형상을 조형적 요소들을 통해 체계화하여 구성한 하였으며, ‘성부, 성자, 성령’ 이 세 개의 공간이 독립적 구성을 취하면서도 교회를 지탱하는 구조로, 개방감을 가지고 유기적으로 연결 되어 있는 예배당이다.
교회 천정 주위로 감싸고 있는 듯한 ‘ㄷ’자 구조물은 신의 권세의 상징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이 공간이 아름다운 이유는 자연과 조화를 잘 이루는 옛날의 고요한 예배당의 평온함과 성서적인 진리가 이곳 건축물에 잘 녹아 있기 때문인 듯하다.
보통의 교회에 있는 십자가 첨탑은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건축물의 덩어리를 보면 간접적인 디자인 언어로 표현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창문의 틀에서나, 건물 전체의 기둥을 받치고 있는 면과 면 사이에서 십자가의 엄숙한 형태를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이곳 웅동 교회는 고요한 하늘의 빛, 초록의 산빛, 그리고 해가 뜨고 질 때의 신비로운 자연의 빛과 하나 되는 하나뿐인 사랑스런 성전 건축물이다.
프로젝트: 웅동교회
대지위치: 전남 광양시 진상면 황죽리 웅동 1357-1
분류: 신축
지역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용도: 제 1종 근린생활시설(종교시설)
층수: 지상 1층
구조: 철근콘크리트조
대지면적: 203.05㎡
건축면적: 69.54㎡
건폐율: 34.25%
외부마감: STO, 적삼목, 치장벽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