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텍튼은 관찰(Observation), 장면(scene/frame), 건축가(들)(Architects in Dutch)의 세가지 키워드로부터 생겨났습니다.
건축에 대한 다른 시각 Different Point of View을 갖고, 더 나아가서 의미있는 관점 Meaningful Perspective을 지니기 위해서, 거시적으로는 도시에 대한 관찰 뿐 아니라 미시적으로는 일상에 대한 관찰이 필수적일 것입니다.
O-SCAPE의 대상은 무엇이든 될 수 있습니다.
Architecture가 Arche[근원] 을 드러내는 Techne [관찰] 이라면 관찰의 대상은 그 스케일에 따라 자연nature일 수도, 도시city일수도, 건물building일 수도, 혹은 가구furniture일 수도 있습니다.
O-SCAPE는 클라이언트와의 커뮤니케이션 과정 자체가 디자인이라고 확신합니다.
O-SCAPE로 하여금 사람들이 공간을 감각 sense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전문분야
- 설계
- 대표자
- 박선영
- 설립
- 2014년
- 주소
- 서울 마포구 잔다리로 60 (서교동) 4층
- 연락처
- 02-738-7811
- 이메일
- oscape01@o-scape.co.kr
방학2동 숲속마을 공동이용시설
#1. 설계 및 감리
201711 설계
서울시 공공건축가가 된 이후 가끔씩 메일로 알려오는 지명 현상설계에 흥미는 있었는데 다른 일들로 참여를 미루다 이번에 참여를 신청했다. 다섯 사무소 중 하나로 선택받았고 운 좋게도 당선이 되었다
여러 가지의 주민행사가 가능하도록 대지 남측에 가능한 많은 스페이스를 확보하는 것이 현상설계의 첫 번째 목표였다. 그래서 주차장을 앞으로 보내고 건물은 일조를 만족하게 최대한 뒤로, 건물 높이는 9미터로 빡빡하게 그래서 높은 층고를 원하는 카페는 바닥 레벨을 조금씩 다운시켰다.
옥상에 박공 모양의 프레임을 만들어서 태양광 패널을 끼우고 그 밑을 주민들이 쓸 수 있게 했다. 나중에 들은 얘기로는 옥상 때문에 이 안이 선택되었다고 한다. 반면에 카페 바닥을 점점 내리는 것은 훗날 실시설계를 진행하면서 평평하게 펴졌다.
숲속 마을이라는 이 멋진 네이밍에 적절한 매스 조합을 만들고 싶었는데, 여러 매스가 조합되어서 작지만 수직적으로 적층 된 마을같이 보이고 싶었다.
마을 회장님 이하 주민분들과 협의하면서 실시설계를 완성 중이고 감리도 수의계약으로 한다고 하니 잘 지어질 수 있으면 좋겠다!
올해 6월부터 공사를 시작했는데 이제 골조공사를 마치고 조적 공사도 거의 완성되어간다.
소규모 관급공사라서 우리가 직접 감리를 했다.
기존 건물 때문에 설계 중에는 지반조사를 할 수 없었다. 철거 후 지반조사를 했다.
지반 개량 및 잡석 다짐을 통해 지내력을 확보했다. 평판 재하시험을 통해 확인하는 작업이다.
△ 버림 콘크리트 타설 후 모습
줄기초인 것도 있지만 동결심도 때문에 지하가 없지만 테두리 쪽은 깊이 팔 수밖에 없다.
△ 기초 배근 모습
정화조를 미리 설치해서 기초 작업하면서 같이 정리했다.
△ 보 슬라브 배근
7월 말에 2층으로 올라왔다.
부분부분 내진 및 미관을 고려해서 철골 기둥이 계획되었다.
△ 2층 골조 작업 중 철골 설치하는 모습.
제작 및 설치에 우여곡절이 많았다...
9월 중순 3층 벽체 배근 중
△ 옥상 층 바닥 배근
△ 옥상 층 작업
10월 말에 골조공사가 끝나고 정리까지 했다.
관급공사인 걸 감안해도 6월에 시작해서 10월 말에 골조 완료.... 약 거의 4달 반이 걸렸다. 무더위 때문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