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및 공간을 매개로 한 일련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건축가 그룹입니다.
일상 공간의 경험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관계의 가치를 중시하며, 이를 통해 더불어 함께하는 건축을 지향합니다. 트렌드로 묶이는 일시적 흐름 속의 디자인이 아닌 소수의 특별함을 담아내는 정성스러운 공간을 만들어 가고자 하며, 이러한 일련의 전문적인 구축의 과정을 클라이언트와 공유하고 공감하고자 합니다.
- 전문분야
- 설계
- 대표자
- 김미희, 고석홍
- 설립
- 2016년
- 주소
- 서울 성동구 서울숲6길 13 (성수동1가, Forest Seongsu) B1F
- 연락처
- 02-461-2357
- 이메일
- 235711sosu@gmail.com
- 홈페이지
- http://sosu2357.com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마을이 필요하다."
"It takes a village to raise a child."
African proverb
어린이집이란 아이들이 만나는 최초의 사회적 공간이다. 그곳에서 또래의 아이들과 시간을 함께하며 커뮤니티가 무엇인지 경험하고 자란다. 그래서 '어린이-집'이라는 말이 참 적합하다는 생각이 든다. 나는 이 어린이 집을 특수한 시설로 만들고 싶지 않다. 오히려 지극히 평범하고 아이들이 가장 친숙하고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또 다른 집과 같은 공간으로 만들고 싶다. 어린이집의 원형은 아마도 마을공동체 일 것이다. 이웃집과 함께 살아가면서 자연스럽게 마을 속에서 자라나는 모습. 어쩌면 그런 공간이 오늘날 아이들에게 필요한 어린이집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 4개의 집을 계획한다. 각각의 집들은 작은 앞뜰을 포함한 2층 집의 모습을 하고 있다. 적정한 크기로 구획된 8개의 방은 아이들에게 편안한 스케일감을 제공할 것이다. 집 앞에 계획된 앞뜰은 다시 옆집과 서로 공유 가능한 공간이다. 외부로 열린 이 공간들은 그 위치마다 서로 다른 이야기를 담고 있다. 집집마다 다른 모습을 간직했듯 앞뜰에서도 다른 풍경들을 포함한다. 이곳에 계획된 4개의 테마(나무, 물, 흙, 꽃)는 계절에 따라, 그 시간에 따라 서로 다른 경험을 가능하도록 할 것이다. 아이들은 복도를 뛰어다니며 4개의 집으로 이루어진 마을 속에서 자라날 것이다.
ROOMS
: 아이들을 위한 보육실은 공원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다.
: 1층에는 0~2세, 2층에는 3~5세 아이들을 위한 공간으로 계획한다.
NATURE VOID
: 보육실 사이에 NATURE VOID를 계획하여 독립된 보육공간을 제공한다.
: 또한 NATURE VOID를 통해 어린이 집 어디에서도 공원과 연계된 자연공간을 느낄 수 있다.
위치 서울시 구로구 구로5동 50-8
대지 면적 1,700 ㎡
연면적 430 ㎡
용도 유치원, 사무실
건폐율 13.19%
용적률 26.50%
규모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