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및 공간을 매개로 한 일련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건축가 그룹입니다.
일상 공간의 경험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관계의 가치를 중시하며, 이를 통해 더불어 함께하는 건축을 지향합니다. 트렌드로 묶이는 일시적 흐름 속의 디자인이 아닌 소수의 특별함을 담아내는 정성스러운 공간을 만들어 가고자 하며, 이러한 일련의 전문적인 구축의 과정을 클라이언트와 공유하고 공감하고자 합니다.
- 전문분야
- 설계
- 대표자
- 김미희, 고석홍
- 설립
- 2016년
- 주소
- 서울 성동구 서울숲6길 13 (성수동1가, Forest Seongsu) B1F
- 연락처
- 02-461-2357
- 이메일
- 235711sosu@gmail.com
- 홈페이지
- http://sosu2357.com
중정을 중심으로 가족의 이야기가 담길 하동의 주택
하동 중정주택이 얼마 전 뼈대를 드러냈다. 10월 말쯤 되었을까? 목구조는 내외장 공사 전 오롯이 나무의 뼈대가 완성되었을 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그 이유는 바로 예뻐서. ㅋㅋ
일단 나무가 지닌 따뜻함이 철근콘크리트와는 또 다른 느낌이다. 경골목구조의 특성상 일정 간격을 두고 쭈욱 배열되어 있는 "선"들이 있는데 이들은 완성될 공간을 예고하면서도 그 자체로 아름답기까지 하다.
길지 않은 시간. 마감재로 덮이기 전에 꼭 봐야 할 시기이기도 하다. 마감을 하면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이 바로 구조인데 건축물의 주요한 공정이기도 하다. 현장을 지나가던 사람들도 흔히 볼 수 없는 나무의 뼈대에 이끌려 현장을 둘러본다고 하니 나무가 이루는 선이 매력적이긴 한가보다.
나무가 뼈대를 드러내다.
중정의 모습.
주방과 부부방 입구.
책꽂이와 창 아래 의자가 설치될 복도.
외부에 OSB가 시공된 모습.
* OSB는 Oriented Strand Board의 줄임말로 얇은 특별히 제조된 나무조각(스트랜드)들을 서로 직각이 되도록 배열하여 가공한 목재판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