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및 공간을 매개로 한 일련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건축가 그룹입니다.
일상 공간의 경험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관계의 가치를 중시하며, 이를 통해 더불어 함께하는 건축을 지향합니다. 트렌드로 묶이는 일시적 흐름 속의 디자인이 아닌 소수의 특별함을 담아내는 정성스러운 공간을 만들어 가고자 하며, 이러한 일련의 전문적인 구축의 과정을 클라이언트와 공유하고 공감하고자 합니다.
- 전문분야
- 설계
- 대표자
- 김미희, 고석홍
- 설립
- 2016년
- 주소
- 서울 성동구 서울숲6길 13 (성수동1가, Forest Seongsu) B1F
- 연락처
- 02-461-2357
- 이메일
- 235711sosu@gmail.com
- 홈페이지
- http://sosu2357.com
위치 : 서울시 강서구 마곡동 733-1
용도 : 운동시설
바닥면적 : 198.00㎡
사진 : tqtqstudio
Interior Design + Construction
완공
비일상의 운동공간
일상의 많은 시간을 보내는 ‘주거’나 비일상의 공간에서 휴식을 취하는 카페를 만들 때 공간디자인 즉 인테리어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이에 투자하게 된다. 그 동안 운동공간은 오픈 천정에 레일조명이 있고 입구의 예쁜 카운터와 깔끔한 샤워시설을 갖추고 있는 것이 잘 된 운동공간의 인테리어였다. 그러나 운동공간은 다른 공간보다 프라이빗한 성격이 강한 탈의/샤워시설이 있고, 카페보다 사용자 스스로에 대한 투자를 하는 공간이므로 그 공간의 질이 오히려 높아야 하는 곳이다. 실제로 이용자들이 운동프로그램과 동시에 인테리어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집 속의 집
공간디자인에서 중점을 둔 것은 높은 천정의 60평의 공간을 구분하는 방식이었다. 공간은 크게 운동공간, 사무공간, 샤워/락커공간으로 나뉘고 운동공간은 다시 Private Room, Mat Room과 Reformer Room으로 구분된다. 넓은 공간을 오픈형 플랜으로 했을 때의 부족한 아늑함을 보완하고, 성격이 다른 3개의 운동공간을 벽으로 구획했을 때의 답답함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했다. Private Room을 주택지붕의 삼각형을 모티브로 한 프레임으로 공간을 구분하고, 그 주변을 일부는 가리고 일부는 오픈해 공간의 개방감과 폐쇄감을 조절했다. Mat Room과 Reformer Room사이는 키높이의 벽을 만들고 그 상부에 간접조명을 설치했다. 이 곳에 집모양의 박공지붕은 두 군데가 있다. 한 곳은 메인 Private room으로 그 형태를 철재프레임으로 만들었고, 다른 한 곳은 작은 Private room2로 천정 전체를 낮춰 남은 공간의 형태가 박공이다. 공간감은 같지만 그 방식은 반대인 셈이다. 이 곳은 공간을 구분하는 방식으로 벽을 구획하는 것이 아니라 천정의 공간감을 변화시켰으며, 결과적으로 ‘집 속의 집’이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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