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프라임 건축사사무소의 설계목표는 고객의 요구에 그치지 않고 그 이상의 가능성을 찾기 위해 관찰하고 이해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여러 차례의 대화와 검증 그리고 시뮬레이션을 통해 고객이 상상하는 것 이상의 실용과 미적 의미를 담는 완성도 있는 건축이 되도록 계획해 나갑니다. 단계마다 효율적인 솔루션을 만들어 내는 과정을 고객이 쉽게 이해하며 결정의 동참이 즐겁도록 합니다.
다양한 프로젝트 경험과 전문적 디자인 역량은, 개인의 삶을 담는 편안한 가족공간인 주거용 건축부터, 스페이스 마케팅을 위한 아름답고 실용적인 상업건축, 효율성과 기업이미지를 담당하는 업무용 건축에 이르기까지 용도와 쓰임에 맞는 최상의 공간(spaceprime)이 만들어지도록 할 것입니다.
대화는 좋은 건축을 만드는 시작입니다. 건축과 공간, 그리고 대지에 대한 고객과의 대화는 언제나 열려있습니다.
조금 먼 장래에 대한 이야기더라도 가벼운 마음으로 찾아주십시오. 감사합니다.
- 전문분야
- 설계
- 대표자
- 옥윤종
- 설립
- 2014년
- 주소
-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로 11번길 7-12 103호 스페이스프라임
- 연락처
- 031-904-2480
- 이메일
- spaceprime@naver.com
A time dictionary unfolding the pleats of memory of G-valley
2015년 여름부터 준비했던 ‘지밸리 시간사전 아흔아홉’은 퇴적된 시공간에 대한 기억의 주름을 펼치는 시간사전이다. 아흔아홉 개의 단어들을 통해, 과거 공단의 기억이 현재 지밸리에 드러남과 동시에 현재의 지밸리는 아흔아홉의 단어들에 중첩됨으로써, 역사학자 카(E. H. Carr)가 얘기하는 과거와 현재 사이의 끝임 없는 대화를 도모할 수 있는 역사장치가 된다. 이번 전시는 대한민국 근대산업사의 중요한 공간이었던 공단지역의 기억이며, 그 기억은 현재이자 미래이다. 통시적 주제에 대한 기존 전시 – 기억의 재현(representation), 사건의 박물화, 장황한 서술 ? 방식을 벗어나, 시민들간의 과거와 미래의 대화가 전시공간에서 형성되고, 모든 세대간의 공감대가 다시 아우러지며, 사회적, 정치적, 문화적, 역사적 현존 근거를 확인하는 계기로서 작동하게 된다. 현실적 제약으로 과거에 대한 이미지를 담지 못하였지만, 이번 전시의 연구 및 단어들을 멋지게 정리해 주신 유해연 교수와 기획 및 디자인을 함께한 디자이너 김홍성과 함께 한 협업으로 멋진 시간 – 공간사전이 탄생되었다. 현재 지밸리 위에 과거를 중첩시켜 멋진 사진을 작업해 준 사진작가 홍길동, 그리고 시간사전의 영상버젼을 만들어준 닐스 클라우스(Nils Clauss)의 작업은 본 전시에 빼놓을 수 없는 심장과 같은 내용들이다. 끝으로 본 전시의 많은 도움을 주신 시간사전의 주인공들과 차성수 금천구청장님께 특별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연도 2015
전시장소 가산디지털단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