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프라임 건축사사무소의 설계목표는 고객의 요구에 그치지 않고 그 이상의 가능성을 찾기 위해 관찰하고 이해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여러 차례의 대화와 검증 그리고 시뮬레이션을 통해 고객이 상상하는 것 이상의 실용과 미적 의미를 담는 완성도 있는 건축이 되도록 계획해 나갑니다. 단계마다 효율적인 솔루션을 만들어 내는 과정을 고객이 쉽게 이해하며 결정의 동참이 즐겁도록 합니다.
다양한 프로젝트 경험과 전문적 디자인 역량은, 개인의 삶을 담는 편안한 가족공간인 주거용 건축부터, 스페이스 마케팅을 위한 아름답고 실용적인 상업건축, 효율성과 기업이미지를 담당하는 업무용 건축에 이르기까지 용도와 쓰임에 맞는 최상의 공간(spaceprime)이 만들어지도록 할 것입니다.
대화는 좋은 건축을 만드는 시작입니다. 건축과 공간, 그리고 대지에 대한 고객과의 대화는 언제나 열려있습니다.
조금 먼 장래에 대한 이야기더라도 가벼운 마음으로 찾아주십시오. 감사합니다.
- 전문분야
- 설계
- 대표자
- 옥윤종
- 설립
- 2014년
- 주소
-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로 11번길 7-12 103호 스페이스프라임
- 연락처
- 031-904-2480
- 이메일
- spaceprime@naver.com
김포 운양동 ㄱ+ㄷ자 집
‘적절한 프라이버시 속 소통’이 화두인 요즘, 보다 실속 있게 삶을 꾸려나가고자 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타인’보다는 ‘나’라는 주체에 집중하는 시대 속에서, 어떻게 하면 서로 힘들이지 않고 소통을 이어나갈 수 있을까. 부모님과 자녀 세대가 함께 사는 집을 짓기 위해 건축가를 찾아온 의뢰인 가족 역시 적절한 프라이버시 안에서 서로 힘들이지 않고 소통할 수 있기를 원했다.
아파트에서 부모님을 모시고 살아야 하는 경우, 생활 반경이 겹치면서 서로의 영역을 침범하기 때문에 여러 갈등이 발생하고는 한다. 그렇지만 처음부터 공용생활을 염두에 둔 설계를 통해 지어진 단독주택 생활은 행복감을 가져올 수 있다. 건축가는 한 필지에서 서로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고 각자의 라이프스타일을 누릴 수 있도록 듀플렉스(한 필지에 두 가구가 나란히 지어진 형태의 주택) 구조를 선택했다.
△ 김포 운양동 ㄱ+ㄷ자 집 다이어그램
△ 도로 반대편에서 바라본 주택
△ 공원길에서 바라본 주택
도로에 맞닿아 있는 코너 땅. 3면이 도로에 접하는 바깥쪽에는 자녀 세대를 ‘ㄷ’자로 배치하여 마당을 프라이빗하게 계획했으며, 부모 세대는 대지 안쪽에 인접해있는 공원길과 연계될 수 있도록 ‘ㄱ’자로 배치하여 마당을 길에 가깝게 배치했다. 이처럼 각 세대가 개별 마당을 소유함으로써 서로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마당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 부모 세대 현관
△ 부모 세대 1층 주방, 창문 너머 테라스 마당이 보인다
△ 부모 세대 2층 테라스
△ 자녀 세대 현관
△ 자녀 세대 1층 주방 및 식당
△ 자녀 세대 1층 거실
△ 자녀 세대 1층 거실
△ 자녀 세대 마당과 테라스
△ 자녀 세대 2층 테라스
각 주택에 계획된 테라스는 마당과 내부를 연결하는 역할을 하며, 공간에 입체감을 부여한다. 자녀 세대는 1층 테라스를 통해 주방과 거실에서 자유롭게 마당을 오갈 수 있게 됐으며, 부모 세대는 테라스 마당이 거실에서부터 확장되게끔 구성해 공간의 활용도를 높였다.
△ 부모 세대 2층 방
△ 부모 세대 다락으로 올라가는 계단
△ 부모 세대 다락
△ 자녀 세대 2층 복도
△ 자녀 세대 2층 안방
△ 자녀 세대 2층 안방
△ 자녀 세대 안방 다락
△ 자녀 세대 복도에서 바라본 다락
‘다락’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자녀세대에는 다락을 공용다락과 별도로 안방에도 다락을 두었다. 덕분에 이 곳은 아이들의 놀이 공간이자 조용한 쉼터 겸 수납의 역할도 해내는 가장 활용도가 높은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다.
반면 부모 세대의 다락은 22.73㎡(6.87평) 규모의 자녀 세대의 다락보다 약 2배 큰 46.96㎡(14.21평) 규모로, 마치 하나의 방처럼 사용할 수 있는 큰 사이즈로 계획했다. 따라서 평소 잘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을 마음 편히 수납할 수 있게 됐다.
△ 도로에서 바라본 주택. 같은 재료의 다른 색을 써서 세대를 구별한다
△ 공원에서 바라본 주택
ㄱ+ㄷ집의 외관은 부모 세대와 자녀 세대 사이의 통일감과 개별성이 동시에 존재할 수 있도록 같은 재료의 다른 색채인 자재를 선택했다. 각각 다른 색상의 모노 타일과 징크로 외부를 마감하고 부모 세대는 삼나무를 통해 따스한 느낌을, 자녀 세대는 진한 색상의 적삼목으로 중후한 느낌을 더했다.
① 거실 ② 주방 ③ 화장실 ④ 다용도실 ⑤ 현관 ⑥ 창고
① 방 ② 드레스룸 ③ 화장실 ④ 가족실
① 다락
① 거실 ② 방, 드레스룸 ③ 화장실 ④ 현관 ⑤ 창고, 다락
① 거실 ② 주방 ③ 방, 드레스룸 ④ 창고, 다락
① 가족실 ② 방, 드레스룸 ③ 다용도실 ④ 현관 ⑤ 창고, 다락
건축개요
위치 | 경기도 김포시 운양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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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 | 지상2층 |
건축면적 | 196.48㎡ |
건폐율 | 49.86% |
구조 | 철근콘크리트조 |
최고높이 | 9.86m |
시공 | 건축주 직영 |
용도 | 단독주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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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면적 | 394.10㎡ |
연면적 | 275.33㎡ |
용적률 | 69.86% |
주차대수 | 4대 |
사진 | 김용순 |
설계 | ㈜리슈건축사사무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