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프라임 건축사사무소의 설계목표는 고객의 요구에 그치지 않고 그 이상의 가능성을 찾기 위해 관찰하고 이해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여러 차례의 대화와 검증 그리고 시뮬레이션을 통해 고객이 상상하는 것 이상의 실용과 미적 의미를 담는 완성도 있는 건축이 되도록 계획해 나갑니다. 단계마다 효율적인 솔루션을 만들어 내는 과정을 고객이 쉽게 이해하며 결정의 동참이 즐겁도록 합니다.
다양한 프로젝트 경험과 전문적 디자인 역량은, 개인의 삶을 담는 편안한 가족공간인 주거용 건축부터, 스페이스 마케팅을 위한 아름답고 실용적인 상업건축, 효율성과 기업이미지를 담당하는 업무용 건축에 이르기까지 용도와 쓰임에 맞는 최상의 공간(spaceprime)이 만들어지도록 할 것입니다.
대화는 좋은 건축을 만드는 시작입니다. 건축과 공간, 그리고 대지에 대한 고객과의 대화는 언제나 열려있습니다.
조금 먼 장래에 대한 이야기더라도 가벼운 마음으로 찾아주십시오. 감사합니다.
- 전문분야
- 설계
- 대표자
- 옥윤종
- 설립
- 2014년
- 주소
-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로 11번길 7-12 103호 스페이스프라임
- 연락처
- 031-904-2480
- 이메일
- spaceprime@naver.com
Project : 등촌동 평범한 카페 인테리어
Designer : 박성일 / 선 아키텍처
Constructor : 황창록 / 스타시스
Location : 서울 강서구 등촌동
Area : 62.11m2 (18.79PY)
Year : 2014.11
인테리어에 쓸 수 있는 비용은 적었다.
출발은 그것에서 시작했다. 비용이 적으니 인테리어에 쓰는 기본적인 자재들로 뭔가를 할 수 없을까. 흔히 쓰는 재료이지만 기초 재료이기 때문에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재료들. 그것들이 색다른 분위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천장 반자를 치기 위한 목조틀을 그대로 드러내는 것이나, 벽체를 치기 위한 합판에 마감을 하지 않고 그대로 드러내는 것, 그리고 ‘평범한 카페’의 ‘안평범한 디자인’을 목표로 하는 것까지 크지 않지만 도심 속 쉼표의 디자인이 되어 평범한 일상의 모습이 되길 기대해 본다.
외관 재료가 바랜 상가 1층 중심부에 새하얀 카페가 들어섰다. 깔끔하게 마감된 카페 외관이 상가를 밝게 비춰주는 것도 같다.
카페 앞 작지도 크지도 않은 데크에는 테이블과 의자를 배치했다. 복잡한 도심 속이지만 때론 이 곳을 감상하고 싶을 때도 있는 것이다.
내부는 슬라브와 보를 그대로 드러냈다. 흰색으로 마감되어 깔끔하게 보이는 동시에 넓은 공간처럼 느겨진다. 가구들도 줄을 맞춰 정렬되어 있다.
벽에는 가변형의 인테리어 소품을 배치하여 변화하는 카페의 모습을 조금씩 담아가기도 한다.
도심 속 카페에서 잠시 쉬어가는 건 어떨까?
도심 속 카페에서 책을 읽어보는 건 어떨까?
도심 속 카페에서 창밖으로 끊임없이 움직이는 도심 속 삶을 바라보는 건 어떨까?
많은 사람들의 소통의 장이자 휴식처가 되길 바란다.
사람들의 손때가 하나 둘 묻어가길 바란다.
음료를, 음식을 준비하는 곳의 선반은 원하는 대로 변경이 가능하다.
테이블에 앉아 바리스타 공간을 바라본다. 벽과 가구가 같은 재료이다 보니 마치 하나의 벽화 같은 느낌이기도 하다.
평면도와 내부전개도이다. 반은 주방으로, 반은 손님들이 앉아 쉴 수 있는 공간으로 계획했다. 부가적으로 창가와 테라스를 이용하여 자리를 조금 더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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