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22는,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지금 뿐 아니라 다음 22세기를 살아갈 누군가에게도 쓸모 있는 것들을 만들기 위해 고민하며, 건축을 기반으로 드로잉, 가구, 인테리어, 조경 등 우리의 삶과 마주한 부분들로 디자인 영역을 넓혀가고자 합니다.
- 전문분야
- 설계
- 대표자
- 이동우
- 설립
- 2020년
- 주소
- 서울 강서구 공항대로 168 (마곡동) 마곡747타워 1313호
- 연락처
- 02-6925-2201
- 이메일
- studio22kr@gmail.com
- 홈페이지
- http://studio22.kr
뱅글뱅글 어린이집
어린이들을 위한 공간은 어떤 모습이면 좋을까 생각해 보았다.
어린이들은 뛴다. 이유없이 뛴다. 그것이 즐겁고 행복하다. 그래서 뛸 수 있는 공간을 가급적 크게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도 공간에 한계는 있으니 가급적 모든 어린이들이 마주치면서 뛸 수 있는 작은 운동장을 만들었다. 내부에 하나, 외부에 하나. 복도이면서 뛸 수 있는 공간이다. 마당이면서 뛸 수 있는 공간이다. 그래서 이 곳에서는 즐겁게 뛸 수 있다. 뛸 수 있는 것이 학습이고 놀이이다. 혼자 뛰지 않고 같이 즐겁게 뛰는 것, 아이들에게는 그것이 가장 큰 공부라고 믿는다.
공원의 끝자락에 있기 때문에 공원 이용객들의 시선이 직접 닿지는 않았으면 했다. 그 장치는 건축을 하면서 나오는 흙을 1.5미터 높이로 주변에 쌓아 언덕을 만들어 주었다. 공원 이용객들의 시선도 막고 제철 꽃들이 피며 눈이 오면 아이들의 즐거운 미끄럼틀이 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