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22는,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지금 뿐 아니라 다음 22세기를 살아갈 누군가에게도 쓸모 있는 것들을 만들기 위해 고민하며, 건축을 기반으로 드로잉, 가구, 인테리어, 조경 등 우리의 삶과 마주한 부분들로 디자인 영역을 넓혀가고자 합니다.
- 전문분야
- 설계
- 대표자
- 이동우
- 설립
- 2020년
- 주소
- 서울 강서구 공항대로 168 (마곡동) 마곡747타워 1313호
- 연락처
- 02-6925-2201
- 이메일
- studio22kr@gmail.com
- 홈페이지
- http://studio22.kr
2월 중순, 한창 공사하기 좋은 날씨입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설계과정을 따로 챙겨두지 못하여 바로 공사 이야기로 들어갑니다.
어느 현장이나 그렇듯 여기 현장도 이웃과의 마찰이 심합니다. 조심조심... 하지만 역시 골조공사는 소리 없이 할 수 있는 공정이 아니군요. 이웃들에게 불편을 끼쳐 죄송한 마음입니다.
빠른 시일 내에 골조가 끝날 수 있길 바라봅니다.
2층 슬라브, 보 철근배근과 단열재 시공 설비전기 인입을 했습니다. 항상 그렇듯이 골조가 잘 돼야 마감이 별다른 탈 없이 잘 끝날 수 있기에 꼼꼼하게 체크하며 진행합니다. 젤 중요한 철근배근은 항시 완벽하게....
철근 배근이 끝나고 레미콘 타설이 시작되었습니다. 날씨가 계속 좋아 레미콘도 양생이 잘 됩니다. 보양작업도 딱히 필요 없고 크랙도 안 가고 확실히 공사는 봄에 하는 것이 손도 덜 가고 일의 진척이 빠릅니다.
타설 된 레미콘의 표면에 윤기가 좌르르 흐릅니다. 전기 인입선들도 보이네요.
이상 없이 잘 양생되기를 기도합니다.
처음 보는 자재가 발견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슬라브 폼을 짤 때 고정용으로는 반생이를 사용했는데, 이번 현장은 오비끼와 폼을 잡아주는 처음 보는 자재를 사용하더군요.
궁금한 마음에 목수님에게 물어보니 이게 정석이라고 말씀해 주시더군요. 역시 현장에서 익히는 게 참 많습니다. 하나하나 배울 때마다 기분이 좋습니다.
참고로 반생이는 일본어에서 파생된 현장 용어이며 우리말로는 현장에서 사용하는 연질 철사를 의미합니다. 철근 조립 시 철근과 철근을 묶거나 거푸집이나 폼 등을 고정하는 용도로 사용됩니다. 또한 목재 중에 81 x 81 x 3600 사이즈의 각재를 오비끼라고 이야기합니다.
내부 수장 작업이 한창입니다.. 저번 현장은 내벽을 페인트로 마감을 했고, 이번에는 도배 마감입니다. 김실장이 고생하시는 내장목수님에게 참을 돌리기 위해 아이스크림을 사 왔네요..
마감 깔끔하게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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