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22는,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지금 뿐 아니라 다음 22세기를 살아갈 누군가에게도 쓸모 있는 것들을 만들기 위해 고민하며, 건축을 기반으로 드로잉, 가구, 인테리어, 조경 등 우리의 삶과 마주한 부분들로 디자인 영역을 넓혀가고자 합니다.
- 전문분야
- 설계
- 대표자
- 이동우
- 설립
- 2020년
- 주소
- 서울 강서구 공항대로 168 (마곡동) 마곡747타워 1313호
- 연락처
- 02-6925-2201
- 이메일
- studio22kr@gmail.com
- 홈페이지
- http://studio22.kr
위치 : 서울시 강서구 마곡동 733-1
용도 : 운동시설
바닥면적 : 198.00㎡
사진 : tqtqstudio
Interior Design + Construction
완공
비일상의 운동공간
일상의 많은 시간을 보내는 ‘주거’나 비일상의 공간에서 휴식을 취하는 카페를 만들 때 공간디자인 즉 인테리어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이에 투자하게 된다. 그 동안 운동공간은 오픈 천정에 레일조명이 있고 입구의 예쁜 카운터와 깔끔한 샤워시설을 갖추고 있는 것이 잘 된 운동공간의 인테리어였다. 그러나 운동공간은 다른 공간보다 프라이빗한 성격이 강한 탈의/샤워시설이 있고, 카페보다 사용자 스스로에 대한 투자를 하는 공간이므로 그 공간의 질이 오히려 높아야 하는 곳이다. 실제로 이용자들이 운동프로그램과 동시에 인테리어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집 속의 집
공간디자인에서 중점을 둔 것은 높은 천정의 60평의 공간을 구분하는 방식이었다. 공간은 크게 운동공간, 사무공간, 샤워/락커공간으로 나뉘고 운동공간은 다시 Private Room, Mat Room과 Reformer Room으로 구분된다. 넓은 공간을 오픈형 플랜으로 했을 때의 부족한 아늑함을 보완하고, 성격이 다른 3개의 운동공간을 벽으로 구획했을 때의 답답함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했다. Private Room을 주택지붕의 삼각형을 모티브로 한 프레임으로 공간을 구분하고, 그 주변을 일부는 가리고 일부는 오픈해 공간의 개방감과 폐쇄감을 조절했다. Mat Room과 Reformer Room사이는 키높이의 벽을 만들고 그 상부에 간접조명을 설치했다. 이 곳에 집모양의 박공지붕은 두 군데가 있다. 한 곳은 메인 Private room으로 그 형태를 철재프레임으로 만들었고, 다른 한 곳은 작은 Private room2로 천정 전체를 낮춰 남은 공간의 형태가 박공이다. 공간감은 같지만 그 방식은 반대인 셈이다. 이 곳은 공간을 구분하는 방식으로 벽을 구획하는 것이 아니라 천정의 공간감을 변화시켰으며, 결과적으로 ‘집 속의 집’이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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