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문분야
- 설계
- 대표자
- 조수영, 박태상
- 설립
- 2013년
- 주소
- 서울 성북구 화랑로32길 68-1 (석관동) 1층
- 연락처
- 070-4204-4218
- 이메일
- st.suspicion@gmail.com
Publivate House (morphol house)
In the Middle of PublIc & Private House
공공성과 프라이버시
담장과 건물로 둘러쳐진 단독주택이 즐비한 주택단지는 과연 아파트와 다를까?
개인의 마당을 가진, 수평적으로 배열된, 호수가 아닌 필지명으로 불리는 이상의 의미가 있을까?
싸리 대문 너머로 은근히 보이고, 일상이 슬그머니 배어 나와야 마을이 되지 않을까?
대지는 신도시로 개발된 울산 우정혁신지구 내 단독주택용지에 위치해있다. 남측에 4m의 레벨을 가진 도로가 있고, 북측에는 소공원과 주거지역을 통해 함월산이 자리 잡고 있으며, 인접하게는 동측의 보행자 도로와 북측으로 6m 도로와 관계하고 있다.
새로 조성하는 주택 단지라는 특성을 살려 외부 마감은 서로 다른 두 재료를 사용하여 점차 주변의 다른 주택이 자리 잡아갈수록 다채로운 풍경을 만들어 나갈 수 있게 하였다.
기능 그 이상을 녹여내다.
내부 공간과 외피는 별개의 요소이기도 하지만, 그들 간의 유기적인 상호작용으로 서로에게 영향을 끼치고, 물리적인 요소임에도 감성과 삶에 영향을 준다. 생물의 형태에 대한 기술과 그 법칙을 연구하는 형태학(Morphology)에서 기관과 기능의 관계를 다루는 생리 형태학 뿐 아니라 인과 형태학이 있는데, 건축물 역시 인공물이지만, 하나의 생명체로서 기관과 기능, 그 이상을 가지고 있다.
이 집은 여러 겹의 건물 형태와 내부의 다양한 레이어들에 의해 만들어지는 공간을 통해 기능 이상의 것을 담아내고자 했다.
하나의 주택을 세 개의 건물과 두 개의 재료의 조합으로 구성함으로써 생겨난 출입구와 속 마당을 통해 공용공간을 더욱 풍성하게 하고, 건물과 길이라는 지루한 도시의 가로변에 이형적 형태의 노출 콘크리트 건물로 활력을 주었다.
전이 공간
△ 1층 전이 공간
서재 전이 공간은 거실과 바닥 높이가 다른 서재 공간을 연결하는 공간이다. 이 공간은 "ㄷ"자 형태로 둘러싸인 진입부 마당과 동측 발코니의 외부공간을 시각적으로 연결함으로써 공간의 관계를 재설정한다.
△ 1층 전이공간과 실내계단
수직 공간
풍부한 공용공간의 디자인으로 인해 제한된 바닥면적을 극복하기 위해 실들을 수직적으로 배치하였다.
△ 거실
거실은 층고를 높게 계획하여 가족의 중심 공간으로서 상징적인 의미를 부여하고, 남측의 경사진 공공녹지 쪽에 위치한 정원과 나란히 거실과 주방을 배치함으로써 외부공간을 내부로 확장시켰다.
△ 거실
거실의 큰 수직 창은 빛을 거실로 끌어들여 채광, 환기, 냉난방의 부분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 주방
△ 캔틸레버 계단과 서재 통로
정원을 감아 돌아 내려간 곳에 위치하고 있는 서재는 실내의 계단을 통해 순환하는 동선을 구성하고 있다. 순환동선의 측면에는 수직적으로 열린 계단을 구성하여, 개방적인 공용공간을 집중시켰다.
이 공용공간은 수평적 흐름과 수직적 흐름의 축으로 1층의 거실, 주방과 서재, 2층의 아이방과 안방을 적절히 구분 및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보행자 도로의 레벨에 의해 자연스럽게 프라이버시가 확보하며, 열린 표정으로 외부환경과 소통하는 공간이다.
△ 2층 전이 공간
△ 수직적 공간 분리에 따른 전이공간과 가족실
부부 침실 공간과 두 자녀를 위한 공간은 단 차이를 주어 구분을 해주었다. 가족실은 이 두 공간을 이어주는 공간으로, 계단과 편안히 걸터앉아 쉴 수 있는 공간을 통해 건물의 중간 마당과 연계된다.
각층의 내부 공간들은 벽과 공용공간으로 구분하지 않고, 바닥 높이의 차이로 고유의 색깔을 담아내고, 이러한 수직적 레이어와 외부공간이 다양한 방식으로 만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 화장실
△ 다락 계단실
반 외부공간
△ 외부로 개방된 서재 앞 발코니
실내공간인 서재와 외부공간을 연결하는 공간이다. 기존의 발코니 형식이 아닌, 노출 콘크리트 건물에서 빠져나온 형태의 가벽을 이용하여 중성적인 공간으로 디자인하였다.
Morphology (형태학)
주거지역의 가로변에 대한 건물의 대응, 주거자의 프라이버시, 가장자리 대지의 성격, 스스로의 아이덴티티에 대한 복합적인 고민을 하였고, 재료의 순수성을 통한 지속성을 표현하고자 하였다.
벽과 벽 사이 공간은 그 형태에 따라 다양한 영역이 되기도 하며, 도시에서 만나는 건물의 외벽 사이 공간은 곧 길이 된다. 여러 겹의 건물 형태와 내부의 다양한 레이어들에 의해 만들어지는 공간들이 기능을 넘어 공공성과 프라이버시라는 고민에 새로운 대안이 되기를 기대한다.
①거실 ②주방 ③테라스 ④세탁실 ⑤보조주방 ⑥복도 ⑦현관 ⑧서재 ⑨발코니 ⑩차고
①가족실 ②드레스룸 ③발코니 ④안방 ⑤복도 ⑥아이방
①다락 ②아이방 ③드레스룸 ④발코니 ⑤공부방 ⑥차고 ⑦복도 ⑧가족실 ⑨거실 ⑩현관
건축개요
위치 | 울산광역시 중구 종가10길 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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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 | 지상2층 (skip floor) |
건축면적 | 144.38㎡ |
건폐율 | 49.47% |
구조 | 철근콘크리트조 |
최고높이 | 9.65m |
시공 | 이남영 |
용도 | 단독주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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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면적 | 291.80㎡ |
연면적 | 249.51㎡ |
용적률 | 85.51% |
주차대수 | 2대 |
사진 | 이재상 (770Studio) |
설계 | 건축사사무소 카안 |
자재정보
외부마감 | 골문양 노출콘크리트, 적벽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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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호재 | |
마루 | |
주방가구 | |
욕실기기 | |
현관문 | |
붙박이장 |
내부마감 | 벽지, 천장지, 친환경비닐계 페인트, 투명에폭시코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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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재 | |
실내가구 | |
욕실마감 | |
조명 | |
실내문 | |
데크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