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건축
수상건축studio_suspicion은 조수영과 박태상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건축설계사무소입니다. 주어진 조건에 숨어있는 틀을 들춰 건물로 바꾸는 작업을 즐거워합니다. 요즘의 공간은 무엇인지 고민 중이고 다양한 땅을 겪으며 생각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 전문분야
- 설계
- 대표자
- 조수영, 박태상
- 설립
- 2013년
- 주소
- 서울 성북구 화랑로32길 68-1 (석관동) 1층
- 연락처
- 070-4204-4218
- 이메일
- st.suspicio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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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주택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붉은 벽돌집.
우리 고유의 건축 형식이 아닌 외국에서 들여온 재료와 방식으로 만든 집이라하여 '양옥'이라 불리던 집들이다.
1969년에 완성된 평창동의 소담한 이 집도 그런 '양옥'이다. 꽤 잘 지어진 집이고, 거의 원형인 채로 남아있었기에 세월의 흔적이 묻어 있는 것들이 많았다.
현관 바닥, 거실 천장, 문과 문틀...남겨질 것과 새로운 것.
주인 부부가 거주할 2층은 69년생 자재를 최대한 살려 옛 것의 분위기가 묻어나는 공간이 되기를 원했고, 장성한 두 아들이 사용할 1층은 심플하고 모던한 공간이 되기를 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