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문분야
- 설계
- 대표자
- 조수영, 박태상
- 설립
- 2013년
- 주소
- 서울 성북구 화랑로32길 68-1 (석관동) 1층
- 연락처
- 070-4204-4218
- 이메일
- st.suspicion@gmail.com
강화주택 1층 골조 거푸집 과정입니다.
장마 전 골조를 끝마치고 창호를 끼워 넣은 다음 장마기간 동안 내부 공사를
진행하기로 계획을 하고 1층 골조 공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지하층 거푸집을 다 때어 내고 1층 기초 거푸집 작업을 하기 위해 준비를 합니다.
지하층 천장 거푸집을 대고 그 위에 얹을 비드법보온판(단열재)를 준비합니다.
지하층 테두리에도 단열재를 두릅니다.
강화는 춥기도 하고 단열재가 끊이면 그 부분으로 냉기가 들어와 열교현상이 생길 가능성이 많아집니다.
그래서 단열재를 벽에도 꼼꼼히 둘러줍니다.
* 열교현상
열교현상이란 건축물의 모서리와 같이 단열재가 연속되기 힘들거나
연속되지 않는 곳에 열의 흐름이 집중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1층 기초 거푸집을 만들기 위해 버림콘크리트를 치고 먹을 띄웁니다.
지하층 천장엔 이미 단열재가 깔렸습니다.
1층 기초 철근 작업도 시작되었구요.
사실 사진을 나열해 두어 하루 만에 이루어진 작업 같지만 하루에 다 이루어질 수 있는 작업들은 아닙니다.
버림콘크리트를 부어두고 굳기를 기다려야 하고 철근 배근도 꽤 시간이 걸리는 작업입니다.
거푸집을 대기 시작합니다.
콘크리트 벽이 들어설 모양으로 쭉 기초 거푸집이 형성되는 중입니다.
지중보의 거푸집을 먼저 만듭니다.
지중보란 말 그대로 땅속에 들어가는 보입니다.
보 사이 중심부는 흙을 채우고 그 위로 방습지와 단열재를 깔고 배근을 합니다.
습이 올라오는 것을 막기 위해 방습필름 2겹을 깔고 그 위로 비드법보온판을 덮습니다.
단열재는 바닥에서도 중요합니다. 냉기를 막아주기 때문이죠.
* 방습필름이란 습기가 들어오는 것을 방지해주는 필름입니다.
바닥 배근을 하고 나면 저 상태에서 콘크리트를 붓습니다.
콘크리트를 양생 시키고 난후 1층 벽채 거푸집 작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이제 조금씩 형태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때가 참 중요한 시기입니다.
공간이 실질적으로 보이기 시작하기에 건축주도 신경을 많이 쓰고
저 역시 창문 위치나 공간의 너비 때문에 민감하게 현장을 보게 됩니다.
사실 강화 현장에서도 창문 위치나 크기가 도면과 다른 부분이 꽤 있었습니다.
골조 도면을 따로 그려줬음에도 불구하고 꼭 그런 부분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그런 부분은 현장에서 수정 보완합니다.
그리고 설계 과정에 있어 혹시나 누락되거나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현장에서 처리합니다.
거푸집 작업은 며칠 동안 계속됩니다.
외단열 시스템이라 천장 부분은 비드법보온판을 거푸집 안쪽으로 미리 대줍니다.
지붕 역시 외부에서 단열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겠으나 내구성 부분에서도
고려해야 할 부분이 있고 옥상 공간을 쓰게 될 경우 외부에서 단열재를 붙이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내부에 단열을 합니다.
거푸집 내부의 모습입니다.
지붕을 받치고 있는 비계 파이프들이 보입니다. 콘크리트를 부었을 때
하중을 견디려면 이렇게 촘촘히 있어야 합니다.
잘못하면 콘크리트가 쳐질 수도 있기 때문에 잘 받쳐둡니다.
거푸집 작업을 하는 도중에 2층 슬라브 부분에 올라가 거실의 느낌을 살펴봅니다.
머릿속으로 내부 공간을 그려보는 것이죠.
부엌 공간인데 생각했던 대로 뷰가 바다로 열려 있는 것이 확인됩니다.
작업 마칠 때쯤 서쪽으로 넘어가는 석양을 2층 슬라브에 올라 느껴 봅니다.
1층 벽체와 2층 슬라브 거푸집이 완성되었습니다.
이제 콘크리트를 붓습니다.
날씨가 좋아야 하는데 콘크리트를 붓고 나니 비가 옵니다. 천만다행인 것은 비의 양이
많지 않았고 콘크리트를 다 붓고 나니 비가 내렸습니다.
오히려 더운 날씨에 양생하기 더 좋은 상황이 된 것 같습니다.
이제 골조의 반 이상은 끝난 것 같습니다.
드디어 2층 부분 거푸집이 올라가기 시작합니다.
2층 거푸집 설치하는 중입니다.
계획안처럼 중앙 거실과 작업실 부분 위쪽으로 2층이 형성됩니다.
부분 오픈이고 2층 복도에서는 1층 거실이 보이는 컨디션입니다.
드디어 거푸집 완성!!
콘크리트를 붓습니다.
경사지붕이라 찰지게 콘크리트를 붓고 나니....
또 비가 옵니다...
며칠이 지난 후...
거푸집을 떼어내고 나니...
완성된 골조가 보입니다.
집의 형태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처음 사이트에 왔을 땐 아무것도 없었는데...
무에서 유를 만들어 갑니다.
진입로에서 본 골조 모습입니다.
큰 개구부들이 보입니다.
바닷가 쪽으로 난 창들이 보이죠.
현관이 보입니다. 도로 쪽에서 보이는 입면입니다.
바닷가 쪽으로 나있는 큰 개구부입니다.
다른 창과 달리 삼중 시스템 창호로 단열에 신경을 썼습니다.
골조가 완성되고 난후 옥상에 올라가 바닷가 뷰를 봅니다.
날씨가 맑은 날에 석양이 정말 좋은 사이트입니다.
해안도로에서 본 강화 주택입니다.
이제 슬슬 윤곽이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이제 외장 내장 시작입니다. 하지만 장마가 시작된다고 하니 공기가 또 늦어집니다...
강화 주택 어찌 변해 갈지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