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문분야
- 설계
- 대표자
- 조수영, 박태상
- 설립
- 2013년
- 주소
- 서울 성북구 화랑로32길 68-1 (석관동) 1층
- 연락처
- 070-4204-4218
- 이메일
- st.suspicion@gmail.com
창신동 근린생활시설
흥인지문 인근에 위치한 근린생활시설 프로젝트가 2016년 5월 12일 사용승인을 득하였습니다. 2014년 12월에 시작한 이후 1년 5개월만입니다.
디자인 : 2015
완 공 : 2016
위 치 : 서울시 동대문구
연면적 : 787 ㎡
층 수 : 지하1층~지상5층
작은 건축물이지만, 큰 프로젝트입니다. 문화재심의와 건축심의, 지하철안전성검토, 문화재 지표조사 등 웬만한 인허가 절차는 다 거쳤습니다. 건축주 대리인도 3차례에 걸쳐 변경되고, 설계변경까지 2번씩 인허가를 받아야 했습니다. 매번 심의를 한 번에 통과할 수 있어서 다행이며, 관계된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설계변경 전의 디자인입니다. 무게감이 느껴지는 건물에 각기 다른 창이 계획되었습니다. 커튼월이나 큰 혹은 긴 창도 매력 있지만 풍경을 하나의 액자 속에 담아주는 것과 같은 느낌의 이러한 개구부 디자인도 정말 매력적입니다. 하지만 설계변경이 이루어졌습니다...
완공된 디자인과 같은 3D 모델링입니다. 층별로 가로로 긴 창들이 계획되었습니다.
내부에서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입면의 형태에 따라 내부의 창도 부분적으로 높이가 달라집니다. 이 공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느낌이 정말 달라지리라 생각합니다.
많은 빛이 내부로 유입되며, 창 밖 주변의 풍경들이 창에 담깁니다.
최상층은 지붕의 경사에 맞게 천장이 마감되어 기울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한 쪽 모서리를 향하는 공간감을 갖는 공간입니다.
성곽을 배경으로 근린생활시설이 보입니다. 주변 건물들에 비해 눈에 확 띄지는 않습니다만 주변에 성곽과 같이 눈에 띄어야 할 무언가가 있다면 이를 위해 주변에 융화될 수 있는 디자인이 오히려 좋은 디자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래도 제 눈엔 제가 설계한 건물이 가장 눈에 띄는군요...ㅎㅎㅎ
재료 및 세부적인 디테일이 반영되지 못한 아쉬움이 많지만, 큰 사고 없이 사용승인이 완료될 수 있었음에 위안을 삼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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