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AWING WORKS
드로잉웍스는 밀집된 도시-건축과 자연 환경의 인상으로부터 잠재된 희미해진 흔적을 재해석하고, 궁극적으로는 자연을 환기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실현하는 디자인 사무소이다. 주로 공공을 다루는데 집중되어 있으며 주거 또는 상업, 업무시설이라 해도 그 건축에 담길 내용과 건축이 지어질 장소를 신중히 고려한다. 건축을 더불어 설치 미술, 전시, 공공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져 경우에 따라서 여러 분야 전문가와 협업 디자이너들을 통한 탄력적인 운영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지역 사회에 기여하면서 의미있는 무언가를 만들어 나가는 과정을 중요시한다.
- 전문분야
- 설계
- 대표자
- 김영배
- 설립
- 2018년
- 주소
- 서울 서대문구 신촌역로 16 (대현동, 신촌가이아) 3층
- 연락처
- 02-6954-2882
- 이메일
- tdws@tdws.kr
- 홈페이지
- http://tdws.kr
신촌리 LENTO #08. 내부마감
렌토는 지금 내부 마감이 한창이다. 아직 도색을 안한 상태라 알록달록하다. 결국 백색 공간에 깔끔하게 선들만 남겠지만, 여기저기 의도치 않은 색이 보이는 상태도 신선하다.
<거실>
<1층 복도>
<2층에서 내려다 본 계단>
<2층 복도>
두분께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구조목처럼 조명 라인이 들어가 천장 포인트가 된다.
가로로 긴 높은 창대에 테이블을 배치해 복도 공간을 알차게 사용할 예정이다.
<복도에서 본 방2>
침대의 프라이버시를 지켜주기 위해 서있는 사람의 눈높이에 창을 맞췄다. 비계가 해체되고 외부가 깔끔해지면 창밖으로 아른아른 바다가 보일 예정이다. 직육면체가 아닌 방을 좀 더 특별하게 만들어주기 위해 천장 코너 사선을 따라 조명을 계획했는데 아직 조명이 없어 깊게 파여 있는 느낌이 참 좋다. 천창이 마치 조명처럼 플랫하게 사진에 담긴다.
<작은동 지붕>
앞면 오각형이 깔끔하게 정리되었다.
<드디어 처음 마주한 작은 테라스>
<브릿지의 다이닝룸>
<작은동 화장실>
<작은동 가족실>
사선이 있는 모든 천장 코너는 조명을 위해 약간의 폭이 있다. 음영 때문에 오각형이 눈에 확 들어온다. 층고가 높아서 공간감이 더더더 좋다.
가족실과 침실 사이에 미닫이문이 들어올 예정이다. 두 공간은 서로 보여야 할까? 닫혀야 할까? 어떤 재료로 마감해야 할까? 어떤 색상이어야 할까? 마지막까지 모두가 끝없이 고민한 작은동 분위기를 좌우하는 문이다.
<아마도 비계가 있는 마지막 외관 사진>
조만간 비계가 해체될 예정이다. 끝을 향해 달려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