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재료가 모여 벽이 만들어지고 벽들이 모여 공간이 되고 공간이 모여 건물이 된다. 반복되는 작은 재료 하나 그리고 공간을 우리는 ‘단위’라고 생각한다. 근대건축의 거장인 미스 반 데어 로에는 “건축은 두 개의 벽돌을 조심스럽게 맞붙일 때 시작한다”고 하였다. 우리가 생각하고 만들고자 하는 건축은 흔히 생각하는 아주 작은 것에서부터 조심스럽게 시작하려고 한다. 흔히 보는 재료이지만, 흔히 보는 집의 모습이지만, 흔히 보는 건물이지만, 우리가 만들고자 하는 것은 기억이 되는 건축이다. 어느 누구에겐 소중한 추억이 되는 건축, 그것을 만들기 위해 작은 것을 소중히 여기며 작업하고자 한다.
- 전문분야
- 설계
- 대표자
- 정기정
- 설립
- 2003년
- 주소
- 서울 마포구 성미산로1길 40 (성산동) 4층
- 연락처
- 02-553-1939
- 이메일
- gijung69@naver.com
- 홈페이지
- ht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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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것 |태화강국제설치미술제 2015 설치물
공원에 이미 존재하는 정자에 약한 플라스틱관을 엮어서 지붕을 만든다. 이 지붕은 평면적으로 정의되어있는 정자를 시민들이 쉬어갈 수 있는 새로운 공간으로 정의한다. 약한 재료로 가볍게 만든 이 지붕은 바람이 센 공원의 자연적 환경에 의해 하늘하늘 흔들리며, 하늘을 바라보는 새로운 매개체가 된다. 공모양의 구조는 난방용 엑셀파이프와 케이블타이만으로 안정한 외피를 만든다.
모든사진 서지연 (1, 13 번 사진 홍희원) All Photos by SEO Ji Youn (Except photo 1, 13 by Hong Huiwon)
Thanks to:
울산대학교 건축학부 (유용현 교수님, 이인혁, 염승규, 정자헌, 김용진, 전지현, 천동원, 김수향, 김주은, 김선진, 이민형, 문무영, 신호준, 이민아, 진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