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재료가 모여 벽이 만들어지고 벽들이 모여 공간이 되고 공간이 모여 건물이 된다. 반복되는 작은 재료 하나 그리고 공간을 우리는 ‘단위’라고 생각한다. 근대건축의 거장인 미스 반 데어 로에는 “건축은 두 개의 벽돌을 조심스럽게 맞붙일 때 시작한다”고 하였다. 우리가 생각하고 만들고자 하는 건축은 흔히 생각하는 아주 작은 것에서부터 조심스럽게 시작하려고 한다. 흔히 보는 재료이지만, 흔히 보는 집의 모습이지만, 흔히 보는 건물이지만, 우리가 만들고자 하는 것은 기억이 되는 건축이다. 어느 누구에겐 소중한 추억이 되는 건축, 그것을 만들기 위해 작은 것을 소중히 여기며 작업하고자 한다.
- 전문분야
- 설계
- 대표자
- 정기정
- 설립
- 2003년
- 주소
- 서울 마포구 성미산로1길 40 (성산동) 4층
- 연락처
- 02-553-1939
- 이메일
- gijung69@naver.com
- 홈페이지
- http://
2016 여수 단독주택 신축설계(in Progress)
2016.05 설계의뢰
남서쪽으로 멋진 여수 바다가 보이는 대지에
단독주택을 신축하려 합니다.
2016.06 (1) 세가지 대안
꼼꼼하게 적은 건축주의 요구사항을 최대한 충족시키면서 남동쪽도 좋지만,
남서쪽의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대안들을 작성해봅니다.
지구단위계획에 의해 대부분의 지붕을 경사지붕으로 계획하여야 하는 상황.
오픈스페이스의 배치도 도로 쪽으로, 인접대지와 연계되도록 해야 합니다.
대안-1
≫ 지붕에 천창을 설치하여 내부로 빛을 유입
≫ 1층 상부를 OPEN하여 2층과 시각적 소통이 가능한 공간 계획
≫ 2층 발코니를 설치하여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휴식 공간 계획
대안-2
≫ 2층에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창을 계획
대안-3
≫ 경계이자 입구성을 만들어 주는 Frame을 설치
2016.06 (2) 현재 대지 사진
대안 1이 제일 좋으시다면서, 현재의 대지 사진을 보내주셨다.
이미 완공된 남서쪽의 집과, 공사 중인 남동쪽의 집 사이로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시야가 크게 줄어들었다...
다른 집들마저 완공되면 바다를 보기 위해 까치발을 들어야 할 상황.
주변 주택들을 살펴보니 지구단위계획 중 지켜지지 못한 항목들이 다수 눈에 띈다.
어떻게 해야 대지의 장점을 살려 좋은 집을 만들 수 있을까 고민을 시작한다.
2016 모형사진
이 설계안 같은 건축주에 의해 전주에도 유사한 형태로 계획될 예정이다.
[그리드에이 건축사사무소] “2016 여수 단독주택 신축설계 (in Progr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