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재료가 모여 벽이 만들어지고 벽들이 모여 공간이 되고 공간이 모여 건물이 된다. 반복되는 작은 재료 하나 그리고 공간을 우리는 ‘단위’라고 생각한다. 근대건축의 거장인 미스 반 데어 로에는 “건축은 두 개의 벽돌을 조심스럽게 맞붙일 때 시작한다”고 하였다. 우리가 생각하고 만들고자 하는 건축은 흔히 생각하는 아주 작은 것에서부터 조심스럽게 시작하려고 한다. 흔히 보는 재료이지만, 흔히 보는 집의 모습이지만, 흔히 보는 건물이지만, 우리가 만들고자 하는 것은 기억이 되는 건축이다. 어느 누구에겐 소중한 추억이 되는 건축, 그것을 만들기 위해 작은 것을 소중히 여기며 작업하고자 한다.
- 전문분야
- 설계
- 대표자
- 정기정
- 설립
- 2003년
- 주소
- 서울 마포구 성미산로1길 40 (성산동) 4층
- 연락처
- 02-553-1939
- 이메일
- gijung69@naver.com
- 홈페이지
- http://
정족리 주택
2. 현장감리
19.08.21
긴 시간 가족을 안아줬던 기존 주택을 철거했다. 40년 전에 지어진 구옥이 있던 자리에는 이제 3대가 함께 살아갈 집을 그린다. 건축주의 아쉬움과 기대를 등에 업고 담담히 새로운 집의 모습으로 나아가길 바란다.
△ 철거 중
19.08.28
정족리 주택이 공사에 돌입했다. 허가 이후 한 달이 지난 시점, 한 달 동안 여러 일이 있었다.
시공사 견적요청, 견적 확인/비교, 공사 범위 선정 등 예상 밖의 어려움이 많았다. 우여곡절을 끝에 착공한 것에 감사할 따름이다!
△ 기초 공사
19.09.09
착공 후 비가 잦았지만 틈틈이 공정을 이어가, 이제 기초 마지막 타설을 앞두고 있다.
19.09.24
기초공사가 끝나고 목구조공사가 한창이다. 맑은 날씨가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
△ 목구조 공사
19.09.27
△ 서까래가 모두 놓였다.
19.10.15
정족리 주택 안팎으로 열심히 공사 중이다.
19.10.29
△ 비계 해체 후, 부분작업 중
19.11.08
정족리 주택이 준공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