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재료가 모여 벽이 만들어지고 벽들이 모여 공간이 되고 공간이 모여 건물이 된다. 반복되는 작은 재료 하나 그리고 공간을 우리는 ‘단위’라고 생각한다. 근대건축의 거장인 미스 반 데어 로에는 “건축은 두 개의 벽돌을 조심스럽게 맞붙일 때 시작한다”고 하였다. 우리가 생각하고 만들고자 하는 건축은 흔히 생각하는 아주 작은 것에서부터 조심스럽게 시작하려고 한다. 흔히 보는 재료이지만, 흔히 보는 집의 모습이지만, 흔히 보는 건물이지만, 우리가 만들고자 하는 것은 기억이 되는 건축이다. 어느 누구에겐 소중한 추억이 되는 건축, 그것을 만들기 위해 작은 것을 소중히 여기며 작업하고자 한다.
- 전문분야
- 설계
- 대표자
- 정기정
- 설립
- 2003년
- 주소
- 서울 마포구 성미산로1길 40 (성산동) 4층
- 연락처
- 02-553-1939
- 이메일
- gijung69@naver.com
- 홈페이지
- http://
- 대지위치 :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
- 지역지구 : 제1종 일반주거지역
- 대지면적 : 196.00㎡(59.29평)
- 용 도 : 다가구주택 및 제2종 근린생활시설(사무소)
- 규 모 : 지상 4층
- 건축면적 : 115.90㎡
- 연 면 적 : 374.91㎡
- 건 폐 율 : 59.74%
- 용 적 률 : 193.25%
- 건물구조 : 철근콘크리트 구조
- 주차대수 : 6대
수원 송죽동에 위치한 다가구주택 프로젝트를 소개합니다.
근린생활시설, 다가구주택, 다세대주택 등이 주로 분포하고 있는 평범한 동네입니다.
지하층이 없는 지상 4층 규모의 건축물로서 1층에는 6대의 주차공간을 계획했습니다.
낮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밤에 조명이 켜지면 1층의 붉은 코어 매스가 눈에 들어옵니다. 하부 필로티와 상부의 큰 매스가 이루는 무게감이 느껴집니다.
4층의 주거공간은 지붕 물매(경사)로 인해 높은 층고를 가지고 있습니다.
경사지붕의 형태가 고스란히 반영되어 있는 천장에는 창을 내어 풍부한 빛이 내부로 유입될 수 있도록 계획하였습니다.
천장을 통해 도심 속 밤하늘의 별이 보이기도 합니다.
옥탑층으로 오르는 계단의 벽 색상을 다르게 적용하여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공간에 포인트를 주고, 이를 배경으로 계단의 사선을 살림으로써 공간에 임체감을 불어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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