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ZSCALE은 단위의 크고 작음에 경계를 두지 않고 새로운 관계에 주목하며 그 속에서 만나는 다양한 소통의 과정에 집중하고자 한다. 이러한 사고의 기반을 통해 일상과 상상을 채울 언어를 발견하고 새로운 시도와 가능성을 이끌어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WIZSCALE은 건축이 주는 상상력을 공간에 담아내는 사람들의 시작점이다.
우리의 다양한 생각들은 서로 어우러져 그 본래의 가치를 뛰어넘기 위해 노력한다.
이러한 새로운 시도는 현실을 떠난 이상향이 아닌 모든 것들에 대한 비판적 시각과 자유로운 소통에서 출발한다.
- 전문분야
- 설계
- 대표자
- 전영욱, 김선광
- 설립
- 2014년
- 주소
- 서울 종로구 홍지문길 7 (홍지동) 301호
- 연락처
- 02-569-3125
- 이메일
- wizscale@gmail.com
Design background
아산세계꽃식물원은 식물학자이신 원장님의 삶의 흔적들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건축물과 공간을 디자인 하는 ARCH166으로서 처음 느낀 장소의 인상은 다소 투박하지만 식물 하나만 바라보고 살아온 한 사람의 인생의 고집 또는 땀방울이 배어 있어 보였다.
이 Project는 LIAF(Life Is a Flower)라 명명된 이름에서 시작되었다. 식물은 더 이상 식물자체로서의 의미나 가치보다, 식물을 매개로 새로운 가치의 발견이나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LIAF Project의 방향을 삼았으면 한다는 대화 내용들이 아크166과의 디자인 방향과의 맥락을 같이 하였다.
각 분야의 디자이너 혹은 예술가들과의 교류를 통하여 아산세계꽃식물원과 새로이 자리하는 LIAF Project가 하고자하는 이야기가 그 동안 숨겨져 있던 가치들을 발견해 나아가는 과정자체가 project 이끄는 원동력으로 전체적인 Design concept의 뼈대가 되었다.
꽃보다 건축
항상 “사람에 대한 궁금증” 이 강력한 Design Narrative를 부여한다고 평소 생각해온 ARCH166이 바라본 씨앗창고와 그 주변 부속물들을 원장님 그 자체로 보였다. 창고의 내, 외부는 원장님이 정성을 기울여 이루어놓은 세월만큼 한 사람인생의 흔적들이 켜켜이 쌓여있었다.
공간을 구성했던 기둥들과 씨앗창고로서의 발자취는 LIAF를 구성하는 뼈대와 정체성으로 그 틀을 만들어 주며 새롭게 협력되어지는 두 딸들은 “공생적 침범” 으로 그 동안 드러나 있지 않던 새로운 활력과 성격들이 뒤섞여 LIAF PROFJECT의 큰 흐름을 이끌어 내었다. 이러한 접근법은 흔히 말하는 신, 구의 발전적 조합으로도 캐릭터와 캐릭터의 충돌에서 오는 새로운 파편들의 재구성. 이것이 LIAF를 단순히 식물을 이용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이 아닌 식물을 즐기는 새로운 입맛의 자극을 이끌어내는 것이 LIAF PROFJECT의 핵심이다.
Design Concept
흔적의 파편들의 재구성은 단순히 머무르고 버려진 것들의 재구성이 아닌 원장님의 삶과 새롭게 수혈된 가족들의 개성들이 어울려져 식물의 즐기는 새로운 입맛을 전달하는 전초기지인 곳이다.
유형 : 인테리어 디자인
프로그램 : 근린생활시설
디자인 기간 : 2014-2015
위치 : 충청남도. 아산
상태 : 완공
클라이언트 : 주식회사 리아프
디자이너 : 김자경. 이승엽. 최종원. 김영록. 정산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