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ZSCALE은 단위의 크고 작음에 경계를 두지 않고 새로운 관계에 주목하며 그 속에서 만나는 다양한 소통의 과정에 집중하고자 한다. 이러한 사고의 기반을 통해 일상과 상상을 채울 언어를 발견하고 새로운 시도와 가능성을 이끌어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WIZSCALE은 건축이 주는 상상력을 공간에 담아내는 사람들의 시작점이다.
우리의 다양한 생각들은 서로 어우러져 그 본래의 가치를 뛰어넘기 위해 노력한다.
이러한 새로운 시도는 현실을 떠난 이상향이 아닌 모든 것들에 대한 비판적 시각과 자유로운 소통에서 출발한다.
- 전문분야
- 설계
- 대표자
- 전영욱, 김선광
- 설립
- 2014년
- 주소
- 서울 종로구 홍지문길 7 (홍지동) 301호
- 연락처
- 02-569-3125
- 이메일
- wizscale@gmail.com
1인가구의 다른 삶을 디자인하다/ 마이크로하우스 리모델링
Micro House Remodeling
마이크로 하우스 micro house 는 런던의 높은 주거비를 감당하기 위해 젊은 층이 많이 이용하는 작은 규모의 집에서 시작된 명칭이다. 2012년, 뉴욕시는 당시 시민의 75%를 육박하는 1인가구의 주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댑트 뉴욕' 공모전을 개최했고, 이를 통해 1인가구를 위한 마이크로하우스를 적극 공급하고 있다.
리모델링을 제안받은 건축물은 고시원용도의 근린생활시설이다. 각 유닛의 규모가 작고, 법적 규제를 지키는 것에만 중점을 두어 시공된 곳이다.
우리는 1인 청년가구의 생활패턴을 조사했고, 동시에 그들이 지향하는 삶을 고민했다.
공간의 물리적인 크기와 그곳을 살아가는 이가 느끼는 크기에는 차이가 있다. 하나의 유닛만이 나의 공간이라고 생각한다면 그 유닛의 규모가 커야겠지만, 전체 건물의 공간을 나의 공간으로 생활할 수 있다면, 개인공간과 생활의 확장성은 생각이상으로 커진다. 그래서 전체 공간이 '나의 집'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스토리컨셉과 공간프로그래밍, 운영방식제안, 홈페이지컨셉 및 디자인, 인테리어디자인, 가구디자인, 사인디자인, 스타일링은 OUA와 HOTCAKES가 함께 했다.
The fun starts now, and you're in :)
브랜드명을 정하기 위해 몇 가지의 명칭을 놓고 설문조사를 시행했다. 그렇게 정해진 브랜드에 이미지를 만들기 시작했다. 캐치프레이즈를 만들고, 브랜드디자인을 하고, 그것을 기록할 자리를 정하고, 각종 사인디자인을 하였다.
브랜드이미지에 맞게 홈페이지를 제작하고 명함과 각종 브로슈어, 페이퍼폼 디자인을 마쳤다.
현관을 통해 집으로 들어서면 따뜻한 웃음을 만날 수 있다. 현관을 이동해서 바로 2층, 공용공간을 두었다. 거실과 식당, 주방 공간, 옥상정원, 그리고 각층마다 있는 세탁실은 정해진 규칙을 지키며 이용한다. 어두운 복도와 로비, 쓸모없이 버려진 옥상은 전체적으로 밝게 계획하였고, 사용자가 언제든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따로 또 같이
모든 공용공간은 선택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개인의 사회생활은 강요되지 않고, 선택적으로 할 수 있도록 공간을 계획했다. 함께 하고자 할때 '함께'가 될 수 있다. 몇 개월에 한 번씩 거주가들의 옥상파티가 열린다.
smart house
개별 유닛은 따뜻함과 쾌적함을 갖추고자 했다. 수납공간을 최대화해서 빌트인으로 제작하되, 시각적으로 부담감이 없도록 했다.
sub storage
1층 로비와 필로티부분에는 우편함과 택배함, 부족한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시공전
위치: 서울특별시 은평구 응암동 590-3
설계: OUA + HOTCAK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