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ZSCALE은 단위의 크고 작음에 경계를 두지 않고 새로운 관계에 주목하며 그 속에서 만나는 다양한 소통의 과정에 집중하고자 한다. 이러한 사고의 기반을 통해 일상과 상상을 채울 언어를 발견하고 새로운 시도와 가능성을 이끌어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WIZSCALE은 건축이 주는 상상력을 공간에 담아내는 사람들의 시작점이다.
우리의 다양한 생각들은 서로 어우러져 그 본래의 가치를 뛰어넘기 위해 노력한다.
이러한 새로운 시도는 현실을 떠난 이상향이 아닌 모든 것들에 대한 비판적 시각과 자유로운 소통에서 출발한다.
- 전문분야
- 설계
- 대표자
- 전영욱, 김선광
- 설립
- 2014년
- 주소
- 서울 종로구 홍지문길 7 (홍지동) 301호
- 연락처
- 02-569-3125
- 이메일
- wizscale@gmail.com
Young Architects' Competition 2016 : 박차고 문화공간 만들기
이 공고 제목 하나로 뭐에 홀린 듯 현상설계를 시작했다.
'young'도 좋고 '문화공간'도 좋았다~~
결과까지 좋았으면 도 좋았겠지만 최선을 다한 작품이다.
끝나고 나서야 아쉬운 부분이 많다는 걸 안다.
ㅜㅜ그때는 왜 안 보였는지...
부지의 첫인상은 이랬다.
1. 바로 산 아래 위치했는데... 음. 공해가 심하다.
"뭔가 '숨통'이 필요해~"
2. 산 주변으로 버스 차고지가 몇 개나 더 있다. 뷰가 좋지 않다.
"반전일세~"
3. 주변 건물 scale(크기)이 제각각이다. 뭔가 정리가 되면 좋겠어~
"랜드마크를 도입하자!"
4. 새롭게 설치된 건물 혹은 산책길, 난간, 싸인, 인근 사찰로 들어가는
인공의 바닥 등이 주변 상황과 서로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
"장소성도 그렇고 '시간'이 담긴 무언가를 한다면?"
5. 공공성 확보가 관건. 문화도 결핍. 일단 사람이 모여야 하고~~
"도심지의 버스 차고지가 나아갈 방향을 생각하면 상징적 확장성도 필요해~"
이래서 나온 계획안이다~
1층은 버스 박차고(50대), 2층은 사무공간, 3층은 카페(시인, 문화예술인), 4층은 갤러리(전시공간)
개념
배치도
형태는 상징성(랜드마크)을 갖되 재료는 '시간'을 담고, 주변과 이질감이 적도록 '벽돌'로 계획했다.
보행 주진입이 이루어지는 도로면에서 건물 mass가 후퇴하도록 계획. 접근부를 비우고 싶었다.
도로 쪽으로 지나는 사람들을 향해 두 팔 벌려 환영하는 모습을 표현하고 싶었다.
"Welcome!"
Time Bridge를 건물 내부의 Time Hole과 연계시켰다.
"시간 속으로 걸어가다."
옥상정원은 야외 전망대다.
후면의 산은 물론 사방을 조망할 수 있다.
온통 야외전시장이자 휴식공간이기도 하다.
Time Hole은 규정된 공간이 아니다.
누구든 와서 프로그램을 만들면 되는 그런 공간~
때로는 벼룩시장이 되기도 하고, 공원, 갤러리, 하늘 영화관, 시 낭송회장, 공연장 등으로~
외부의 정적인 형태와는 다르게 내부에서는 끊임없는 움직임이 있다.
3층 카페 : 실내외에서 자유롭게 예술인들과 교류할 수 있다.
후정에 면한 사무실
3~4층으로 이어지는 경사로 벽면이 온통 전시장이다.
주민들과 함께하는 전시공간~
3층 카페 내부 : 층고의 높낮이가 달라 공간이 다이나믹하다.
4층 갤러리
2층 사무공간 : 전면에 산이 보인다.
건물 내부 원형 계단을 타고 오르면 다양한 레벨의 공간을 만나다. 여긴 야외 공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