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ZSCALE은 단위의 크고 작음에 경계를 두지 않고 새로운 관계에 주목하며 그 속에서 만나는 다양한 소통의 과정에 집중하고자 한다. 이러한 사고의 기반을 통해 일상과 상상을 채울 언어를 발견하고 새로운 시도와 가능성을 이끌어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WIZSCALE은 건축이 주는 상상력을 공간에 담아내는 사람들의 시작점이다.
우리의 다양한 생각들은 서로 어우러져 그 본래의 가치를 뛰어넘기 위해 노력한다.
이러한 새로운 시도는 현실을 떠난 이상향이 아닌 모든 것들에 대한 비판적 시각과 자유로운 소통에서 출발한다.
- 전문분야
- 설계
- 대표자
- 전영욱, 김선광
- 설립
- 2014년
- 주소
- 서울 종로구 홍지문길 7 (홍지동) 301호
- 연락처
- 02-569-3125
- 이메일
- wizscale@gmail.com
제주 카페 데 스틸
2. 현장 감리
완공할 시점이 거의 된 것 같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지난 8월, 2층 골조까지 끝났습니다.
하늘도 맑고 예뻤으며 날은 매우 더웠고, 골조는 반짝이고 안에서는 모기가 날아다니는 8월이었습니다.
원기둥 참 예쁘게 잘 나왔는데 사라진 콘센트 박스를 찾아 구멍을 냈습니다.. 놀란 마음을 추스르고 슬프게도 결국 찾기를 포기했습니다.
창도 들어왔습니다.
이 건물에서는 계단의 공간감이 참 중요합니다. 잘 구현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옥상에서는 차귀도가 정말 잘 보입니다.
그리고 또 다른 여름의 어느 날...
1층 창호 프레임이 들어왔습니다. 이 카페는 클라이언트의 오랜 생각으로 가져온 '데 스틸'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습니다. 아직 비계가 있어 잘 보이지 않지만 창호 프레임의 간격과 모양은 일정하지 않습니다.
듀라스택 블랙 색상이 외장재로 선정되었습니다. 모서리 부분을 어떻게 쌓을까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했고, 위 사진과 같이 쌓기로 결정했습니다. 건물의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각도가 여러 방향으로 꺾여 있어 프레싱 각을 잡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여러 번의 조율과 다양한 방법을 통해 현장에서 구현되었습니다.
금속 공사도 착착 진행되고 있고, 참 어느 한 부분도 쉽게 넘어가지 않는 힘든 현장이었고 여름 내내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어찌 되었든 진행은 되고 있습니다. 그렇게 여름이 지나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