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ZSCALE은 단위의 크고 작음에 경계를 두지 않고 새로운 관계에 주목하며 그 속에서 만나는 다양한 소통의 과정에 집중하고자 한다. 이러한 사고의 기반을 통해 일상과 상상을 채울 언어를 발견하고 새로운 시도와 가능성을 이끌어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WIZSCALE은 건축이 주는 상상력을 공간에 담아내는 사람들의 시작점이다.
우리의 다양한 생각들은 서로 어우러져 그 본래의 가치를 뛰어넘기 위해 노력한다.
이러한 새로운 시도는 현실을 떠난 이상향이 아닌 모든 것들에 대한 비판적 시각과 자유로운 소통에서 출발한다.
- 전문분야
- 설계
- 대표자
- 전영욱, 김선광
- 설립
- 2014년
- 주소
- 서울 종로구 홍지문길 7 (홍지동) 301호
- 연락처
- 02-569-3125
- 이메일
- wizscale@gmail.com
성북동 공유부엌 '리틀 아씨시'
성북동 주택 리모델링
설계를 진행하면서 수시로 현황을 실측했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 대한 막연함은 늘 찜찜했었다. 천장 위 안쪽의 목재구조 모습이 어떨지, 그 구조는 어느 벽에 지지하고 있을지. 그리고 바닥에는 얼마나 깊이 기초가 있을지, 아니면 아예 없을 수도 있다.
성북동이 풍치지구로 지정되어 별장이 많이 들어서기 시작했던 1959년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이 집은 양옥의 모습이지만 천장 내부는 일제식 구조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그렇게 61년 전 별장으로 사용되었던 주택을 클라이언트가 매입하여 3년간 임대를 주다가 공유주방이 한창 유행을 하던 시기에 성북동 주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공유공간을 기획하면서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
△ 변경 전 모습
△ 철거공사 후, 구조보강을 위한 금속공사 모습
60년만에 속살을 드러낸 건물은 구조보강을 위한 금속공사를 진행하였다. 새로운 형식의 구조와 구법이 적용되어 앞으로의 60년을 또 내다보고 살 준비를 하는 것으로, 상부 하중을 받을 수 있도록 각파이프로 기둥과 보를 만들고 지붕틀을 보강했다.
△ 모형사진
이 주택은 기존의 모습을 최대한 남기며 새로운 재료와 공간 프로그램이 적정하게 조화가 되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계획했다. 골목길에서 제일 처음 만나는 건물의 모습은 마치 이탈리아의 건축물이 연상되는데, 클라이언트의 요청사항이었던 부부가 몇 해 전 방문한 이탈리아의 소도시 아씨시에서의 감동을 다시 서울의 성북동 주택에 일부분 차용하고자 했다.
△ 변경 후 모습
△ 구조보강을 진행한 뒤, 목재(합판)로 마감한 내부공간
△ 주방 및 거실
공유부엌으로 재탄생한 이 집의 가장 메인공간인 주방과 이어진 거실에는 이곳을 찾는 이들이 둘러앉을 수 있는 3.6m의 긴 목재 테이블과 샹들리에를 설치했다. 그 외 싱크대 상판과 하부장의 마감재 등은 클라이언트와 직접 쇼룸에 방문하여 골랐다.
△ 거실에 설치한 샹들리에
△ 주방
△ 거실에서 바라본 다락으로 올라가는 계단
건축개요
위치 | 서울 성북구 성북로14길 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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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 | 지상1층 |
건축면적 | 75.00㎡ |
건폐율 | 26.69% |
구조 | 연와조 |
최고높이 | 4.2m |
시공 |
용도 | 공유부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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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면적 | 281.00㎡ |
연면적 | 75.00㎡ |
용적률 | 26.69% |
주차대수 | 1대 |
사진 | 이정환 |
설계 | 드로잉웍스 |
자재정보
외부마감 | 시다쉐이크, 스타코뿜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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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호재 | |
마루 | |
주방가구 | 안나키친 |
욕실기기 | |
현관문 | |
붙박이장 |
내부마감 | 나왕합판, 스타코뿜칠, 타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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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재 | |
실내가구 | |
욕실마감 | |
조명 | |
실내문 | |
데크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