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ZSCALE은 단위의 크고 작음에 경계를 두지 않고 새로운 관계에 주목하며 그 속에서 만나는 다양한 소통의 과정에 집중하고자 한다. 이러한 사고의 기반을 통해 일상과 상상을 채울 언어를 발견하고 새로운 시도와 가능성을 이끌어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WIZSCALE은 건축이 주는 상상력을 공간에 담아내는 사람들의 시작점이다.
우리의 다양한 생각들은 서로 어우러져 그 본래의 가치를 뛰어넘기 위해 노력한다.
이러한 새로운 시도는 현실을 떠난 이상향이 아닌 모든 것들에 대한 비판적 시각과 자유로운 소통에서 출발한다.
- 전문분야
- 설계
- 대표자
- 전영욱, 김선광
- 설립
- 2014년
- 주소
- 서울 종로구 홍지문길 7 (홍지동) 301호
- 연락처
- 02-569-3125
- 이메일
- wizscale@gmail.com
연남동 비주얼(Vjewel)
꽃집 여자, 보석집 남자의 패션 주얼리 가게
연남동 비주얼(Vjewel) 프로젝트는 연남동 경의선 숲길에 6평짜리 작은 악세사리 매장을 여는 것이다. 이곳은 스와로브스키 원석을 활용해 국내 공장에서 악세사리를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해서 판매하는 곳이다.
△ 변경 전
2018년, 오랜 도매 시장 경험을 가지고 있던 건축주는 소비자와 직접 대면하는 소매 매장을 처음 개설하고자 했다. 건축주와의 인연은 4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 당시 건축주는 사회적기업 지원 기관에 근무하고 있었고, 나와 교류를 하면서 도움을 주고받았던 적이 있다. 이후 결혼을 하고 아기를 낳은 후 남편과 악세사리 매장을 열면서 첫 사업을 시작하고자 했다.
‘왜 우리와 진행하기로 했을까요?’라는 질문에 ‘예전에 만났을 때도, 이번에 도움을 요청했을 때도 늘 내 일처럼 대하는 모습에 믿음이 갔다’며 그녀와 그의 남편이 답했다. 두 사람과 통화를 마치고 작업 진행에 관한 메일을 하나 보낸 후 우리가 모두 맡아서 해 줬으면 한다는 답을 받았다.
△ 컨셉 스케치
이렇게 연남동 프로젝트는 시작한다. 서초동에서 집안 대대로 꽃집을 하는 집의 딸과 남대문에서 주얼리 도매를 운영해 온 집의 아들이 만나 결혼하고, 처음으로 둘만의 매장을 준비한다. 이런 작업은 달달해서 좋다.
연남동 비주얼(Vjewel)은 연남동의 첫 프로젝트이자 오랜만에 아주 작은 가게의 인테리어다. 발과 의류 매장에 이어 이번에는 악세사리를 판매하는 곳이다. 프로젝트는 '기획-설계-시공-브랜딩' 과정을 거쳐 탄생하였다. 공간 컨셉은 ‘be Jewel’ (보석이 되다)과 ‘Swarovski's Cuts’로 스와로브스키 원석을 활용한 악세사리를 나타냈다. 비주얼(Vjewel) 로고 역시 이러한 컨셉이 드러나도록 계획했다.
△ 매장 내부
△ 현장 가구 디테일
△ 현장 가구 디테일
△ 로고 디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