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ZSCALE은 단위의 크고 작음에 경계를 두지 않고 새로운 관계에 주목하며 그 속에서 만나는 다양한 소통의 과정에 집중하고자 한다. 이러한 사고의 기반을 통해 일상과 상상을 채울 언어를 발견하고 새로운 시도와 가능성을 이끌어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WIZSCALE은 건축이 주는 상상력을 공간에 담아내는 사람들의 시작점이다.
우리의 다양한 생각들은 서로 어우러져 그 본래의 가치를 뛰어넘기 위해 노력한다.
이러한 새로운 시도는 현실을 떠난 이상향이 아닌 모든 것들에 대한 비판적 시각과 자유로운 소통에서 출발한다.
- 전문분야
- 설계
- 대표자
- 전영욱, 김선광
- 설립
- 2014년
- 주소
- 서울 종로구 홍지문길 7 (홍지동) 301호
- 연락처
- 02-569-3125
- 이메일
- wizscale@gmail.com
오늘은 ARCH166 이 작업할 충남 아산 세계 꽃식물원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이곳은 충남 아산에 자리 잡은, 연중 3000여 종의 원예종 관상식물을 관람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식물원입니다. 사실 저희도 처음 방문했을 때 입구에 비해 내부 규모를 보고 정말 많이 놀랐습니다.
외부 입구에는 예상치 못한 피라미드가 있었습니다. 아산에서 열렸던 꽃박람회 때 쓰고 남은 구조물이고 이것을 다시 식물원으로 가져와 무엇으로 쓰실지 고민하고 계셨다고 하네요.
입구에 들어서자 식물원 원장님께서 저희를 반갑게 맞이하여 주셨습니다. 이때만 해도 저희는 앞으로 보일 공간들에 대한 두려움 반, 설레임 반이었죠.
저희가 디자인할 식물원 창고입니다. 이곳은 씨앗 보관과 새싹을 만들어 내는 냉동창고로 일부 사용되고 있었습니다. 건물은 샌드위치 판넬로 만들어져있고 지붕에 물이 새며, 배수관이 내부를 통과하여 내부에서 적지 않은 물이 새고 있었습니다. 그러함에 내부에 습기가 많았습니다.
그 옆에는 수영장이 있었지만 제대로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내부에 모습은 이러한 모습입니다. 약 400평이 되는 규모이며, 왼쪽 공간이 기존의 냉각 공간이고, 오른쪽에는 쓰고 남은 모종 박스가 쌓여있습니다. 이로 인해 오른쪽 방면에 있는 전면 유리가 다 가려져 지금은 햇살이 전혀 들어오지 않는 모습이죠. 하지만 이 공간이 카페, 매표소, 체험실 등등 서비스 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입니다.
벌써부터 두근두근!
반면에 식물원 동에는 정말 어마어마한 규모였습니다. 일단 정부에서 운영하는 식물원이 아니고
개인이 운영하는 식물원임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환경을 만들어 놓으신 원장님이 정말 대단해 보였습니다.
중간중간 사람들이 쉬거나 플레이할 수 있는 장치를 놓았는데요 이러한 장치들이 협소하긴 했지만 앞으로 만들어낼 디자인들이 식물원의 서비스 공간뿐만 아니라 크게는 식물원 내부공간까지 들어갈 예정입니다.
원장님의 첫째 따님이면서 앞으로 식물원을 운영해 나갈 든든한 남실장님께서 저희에게 맛난
구와바? 파타야? 이름을 들었는데 기억이 가물가물... 암튼 이것을 갈아서 쥬스로 만들어 쥬셨답니다. 덥고 습한 식물원을 요리조리 탐방하다 보니 이런 귀한 음료가 정말 꿀맛!
저희가 건드려야 할 또 다른 규모의 창고입니다. 이 건물은 우선 식물원의 메인 입구에 자리 잡고 있어서 내부는 나중 문제이지만 전면 파사드를 건드려야 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원장님께서 오랜 시간 모아놓았던, 남들이 보기엔 고물, 우리가 보기엔 보물! 시간이 쌓여 모여진 것들이 저희의 디자인을 통해 빛을 발할 시간이 올 것입니다.
식물원 내부에 아름드리 핀 꽃들과 사람들의 쉼터와 같은 공간들... 이 나무쉼터도 원장님께서 직접 나무를 구해 만드셨다고 합니다. 그러한 설명을 듣자니 기념사진 찰칵!
앞으로 이루어질 작업 공정들이 기대기대 됩니다. 지붕 보강부터 내부 인테리어, 외부 파사드,
전망대 디자인까지... 많은 공정들이 있어야 할 것이며, 많은 사람들이 와서 식물원 내에서 식물과 함께 좀 더 오래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보렵니다!
고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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