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ZSCALE은 단위의 크고 작음에 경계를 두지 않고 새로운 관계에 주목하며 그 속에서 만나는 다양한 소통의 과정에 집중하고자 한다. 이러한 사고의 기반을 통해 일상과 상상을 채울 언어를 발견하고 새로운 시도와 가능성을 이끌어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WIZSCALE은 건축이 주는 상상력을 공간에 담아내는 사람들의 시작점이다.
우리의 다양한 생각들은 서로 어우러져 그 본래의 가치를 뛰어넘기 위해 노력한다.
이러한 새로운 시도는 현실을 떠난 이상향이 아닌 모든 것들에 대한 비판적 시각과 자유로운 소통에서 출발한다.
- 전문분야
- 설계
- 대표자
- 전영욱, 김선광
- 설립
- 2014년
- 주소
- 서울 종로구 홍지문길 7 (홍지동) 301호
- 연락처
- 02-569-3125
- 이메일
- wizscale@gmail.com
중정을 중심으로 가족의 이야기가 담길 하동의 주택
하동 중정주택이 얼마 전 뼈대를 드러냈다. 10월 말쯤 되었을까? 목구조는 내외장 공사 전 오롯이 나무의 뼈대가 완성되었을 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그 이유는 바로 예뻐서. ㅋㅋ
일단 나무가 지닌 따뜻함이 철근콘크리트와는 또 다른 느낌이다. 경골목구조의 특성상 일정 간격을 두고 쭈욱 배열되어 있는 "선"들이 있는데 이들은 완성될 공간을 예고하면서도 그 자체로 아름답기까지 하다.
길지 않은 시간. 마감재로 덮이기 전에 꼭 봐야 할 시기이기도 하다. 마감을 하면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이 바로 구조인데 건축물의 주요한 공정이기도 하다. 현장을 지나가던 사람들도 흔히 볼 수 없는 나무의 뼈대에 이끌려 현장을 둘러본다고 하니 나무가 이루는 선이 매력적이긴 한가보다.
나무가 뼈대를 드러내다.
중정의 모습.
주방과 부부방 입구.
책꽂이와 창 아래 의자가 설치될 복도.
외부에 OSB가 시공된 모습.
* OSB는 Oriented Strand Board의 줄임말로 얇은 특별히 제조된 나무조각(스트랜드)들을 서로 직각이 되도록 배열하여 가공한 목재판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