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ZSCALE은 단위의 크고 작음에 경계를 두지 않고 새로운 관계에 주목하며 그 속에서 만나는 다양한 소통의 과정에 집중하고자 한다. 이러한 사고의 기반을 통해 일상과 상상을 채울 언어를 발견하고 새로운 시도와 가능성을 이끌어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WIZSCALE은 건축이 주는 상상력을 공간에 담아내는 사람들의 시작점이다.
우리의 다양한 생각들은 서로 어우러져 그 본래의 가치를 뛰어넘기 위해 노력한다.
이러한 새로운 시도는 현실을 떠난 이상향이 아닌 모든 것들에 대한 비판적 시각과 자유로운 소통에서 출발한다.
- 전문분야
- 설계
- 대표자
- 전영욱, 김선광
- 설립
- 2014년
- 주소
- 서울 종로구 홍지문길 7 (홍지동) 301호
- 연락처
- 02-569-3125
- 이메일
- wizscale@gmail.com
7월 28일 월요일
오늘은 저희 ARCH166과 태아건축 박관주 소장님께 특별한 날이 아닐 수 없습니다. 신문로에 첫 프로젝트를 맡게 된 것도 정말 감동스러운데.... 드디어! 허가를 받았습니다.
이 프로젝트를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필지 주변의 알박기 땅부터 시작해서
그로인해 주차장 보유의 문제... 그리고 필지와 함께 있는 옹벽! 게다가 그 이름만으로도 무서운 종로구청.
저희와 건축주님 모두 허가만을 기다렸어요. 정말 생각보다 이래저래 오래 걸리는 과정이었습니다. 그러나 허가가 나오면 뛸 듯이 기뻐할 줄 알았죠. 사실 죠니워커블루를 전시해놓고 허가받는 날 딸 것이라고 벼르고 있었는데요 사실 받고나니 뭔가 시원섭섭하네요.
앞으로 일어날 난항들을 예견해서 그런 걸까요? 백프로 행복감만이 있는 건 아닙니다. 기존의 디자인을 여러 차례 뜯어고치고 처음해보는 법률검토부터 허가까지 정말 뼈아픈 고통의 순간들이 수도 없이 지나갔습니다.
기존에 저희가 하려던 디자인이 필지의 특성과 법률 때문에 많이 바뀌어서 아쉬움이 더 많은 작업이 아닐 수 없지만, 남은 작업들에 집중을 하면서 보완해 나가야겠지요.
지금은 시공사인 매일건설의 컨테이너 박스가 앞으로 만들어질 필지 위에 턱! 하니 자리 잡았네요. 앞으로 이곳에서 이영준 소장님과 감리를 보실 엽맨의 힘든 사투가 상상이 갑니다.
감동의 순간... 허가증을 당신들은 받아보았는가???
다들 힘들게 허가를 받을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저희도 정말 중학생이 고딩 수학문제 풀듯이 풀어나간 성적표 받은 기분입니다. 몸은 너덜너덜해졌지만 마음만은 반짝반짝 빛나는 하루입니다.
앞으로 더 수고해야겠지만 ARCH166 + 태아건축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