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ZSCALE은 단위의 크고 작음에 경계를 두지 않고 새로운 관계에 주목하며 그 속에서 만나는 다양한 소통의 과정에 집중하고자 한다. 이러한 사고의 기반을 통해 일상과 상상을 채울 언어를 발견하고 새로운 시도와 가능성을 이끌어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WIZSCALE은 건축이 주는 상상력을 공간에 담아내는 사람들의 시작점이다.
우리의 다양한 생각들은 서로 어우러져 그 본래의 가치를 뛰어넘기 위해 노력한다.
이러한 새로운 시도는 현실을 떠난 이상향이 아닌 모든 것들에 대한 비판적 시각과 자유로운 소통에서 출발한다.
- 전문분야
- 설계
- 대표자
- 전영욱, 김선광
- 설립
- 2014년
- 주소
- 서울 종로구 홍지문길 7 (홍지동) 301호
- 연락처
- 02-569-3125
- 이메일
- wizscale@gmail.com
소아 대기실은 소아환자와 보호자가 병원에서 처음 접하는 장소이며, 특히 소아환자에게는 처음의 인상이 병원 진료를 마칠 때까지 소아 심리 상태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병원 전체의 분위기를 발랄하면서 안정감 주는 환경계획이 필요합니다.
콘셉트에 있어 내원하는 환자의 연령이 5세부터 20세까지 고르게 분포되어 있으므로 연령 수준을 생각하며 소아의 눈높이로 치우친 디자인을 하는 것보다는 전체적으로는 산만하지 않게 안정된 색감을 사용하며, 시각적인 효과를 위해 추상화된 형상 (이미지)과 발랄한 색감을 통한 디자인을 지향합니다. 색을 선택하는 데에 있어 소아환자는 외부 색채 자극에 대해 감성적, 정서적 영향을 받게 되므로, 색채는 신중히 고려되어야 합니다.
지루하고 두려울 수 있는 검사, 주사 공간들에 색감을 불어넣어 생동감 있고 액티브하게 구성하였고,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작은 화장실 공간에도 호기심을 유발하는 그래픽 실사 유리를 시공하였습니다.
대기 공간의 자유곡선형 문양의 깊은 공간은 아이들만을 위한 작은 놀이터입니다. 외래 진료인 경우 지루한 대기시간을 모니터만 바라보는 타 병원들과는 달리 아이들이 울퉁 불퉁한 벽면 속에 앉거나 누워서 책을 보기도 하고, 기어 다니기도 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의 공간을 조성하였습니다.
연세 소아암 클리닉 디자인은 Groove Park (작은 숲 속 동물원)이라는 콘셉트를 사용함으로써 소아 환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Cloud and Wind: 숲 속의 구름을 형상화한 조명과 벽면 아트월 커다란 신비의 나무는 닿는 곳마다 자연의 소리를 머금고 있습니다.
Animals: 벽면에 붙어있는 장난꾸러기 동물 친구들을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동물원이 있습니다.
(관련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