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마건축사사무소 / 권오열 대표.건축사
진주 국립 경상대학교를 졸업하고 가와종합건축(최삼영)과 원도시건축(변용,윤승중)에서 건축실무를 쌓고 2012년 독립하였다.
사람과 건축, 사람과 도시가 연결되는 낭만적인 공간창작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작업을 하고 있으며,
주요작업으로는 송곡이익헌, 순창담미헌, 양평운정헌, 충무공동 beyondhouse, 상주온화헌등의 주택작업과
망경동 협생헌, 신사동 근린생활시설 리노베이션, 마산의료원 장례식장(무위건축공동작)등이 있다.
- 전문분야
- 설계
- 대표자
- 권오열
- 설립
- 2012년
- 주소
- 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12길 20 (성산동) 5층 헤이마건축사사무소
- 연락처
- 010-8629-5102
- 이메일
- freerohe0823@naver.com
A time dictionary unfolding the pleats of memory of G-valley
2015년 여름부터 준비했던 ‘지밸리 시간사전 아흔아홉’은 퇴적된 시공간에 대한 기억의 주름을 펼치는 시간사전이다. 아흔아홉 개의 단어들을 통해, 과거 공단의 기억이 현재 지밸리에 드러남과 동시에 현재의 지밸리는 아흔아홉의 단어들에 중첩됨으로써, 역사학자 카(E. H. Carr)가 얘기하는 과거와 현재 사이의 끝임 없는 대화를 도모할 수 있는 역사장치가 된다. 이번 전시는 대한민국 근대산업사의 중요한 공간이었던 공단지역의 기억이며, 그 기억은 현재이자 미래이다. 통시적 주제에 대한 기존 전시 – 기억의 재현(representation), 사건의 박물화, 장황한 서술 ? 방식을 벗어나, 시민들간의 과거와 미래의 대화가 전시공간에서 형성되고, 모든 세대간의 공감대가 다시 아우러지며, 사회적, 정치적, 문화적, 역사적 현존 근거를 확인하는 계기로서 작동하게 된다. 현실적 제약으로 과거에 대한 이미지를 담지 못하였지만, 이번 전시의 연구 및 단어들을 멋지게 정리해 주신 유해연 교수와 기획 및 디자인을 함께한 디자이너 김홍성과 함께 한 협업으로 멋진 시간 – 공간사전이 탄생되었다. 현재 지밸리 위에 과거를 중첩시켜 멋진 사진을 작업해 준 사진작가 홍길동, 그리고 시간사전의 영상버젼을 만들어준 닐스 클라우스(Nils Clauss)의 작업은 본 전시에 빼놓을 수 없는 심장과 같은 내용들이다. 끝으로 본 전시의 많은 도움을 주신 시간사전의 주인공들과 차성수 금천구청장님께 특별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연도 2015
전시장소 가산디지털단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