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텍튼은 관찰(Observation), 장면(scene/frame), 건축가(들)(Architects in Dutch)의 세가지 키워드로부터 생겨났습니다.
건축에 대한 다른 시각 Different Point of View을 갖고, 더 나아가서 의미있는 관점 Meaningful Perspective을 지니기 위해서, 거시적으로는 도시에 대한 관찰 뿐 아니라 미시적으로는 일상에 대한 관찰이 필수적일 것입니다.
O-SCAPE의 대상은 무엇이든 될 수 있습니다.
Architecture가 Arche[근원] 을 드러내는 Techne [관찰] 이라면 관찰의 대상은 그 스케일에 따라 자연nature일 수도, 도시city일수도, 건물building일 수도, 혹은 가구furniture일 수도 있습니다.
O-SCAPE는 클라이언트와의 커뮤니케이션 과정 자체가 디자인이라고 확신합니다.
O-SCAPE로 하여금 사람들이 공간을 감각 sense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전문분야
- 설계
- 대표자
- 박선영
- 설립
- 2014년
- 주소
- 서울 마포구 잔다리로 60 (서교동) 4층
- 연락처
- 02-738-7811
- 이메일
- oscape01@o-scape.co.kr
대전 둔산동 성당 리모델링
아파트 상가 지하에 위치한 대전 둔산동 성당 리모델링.
정부청사 일대의 높은 땅값으로 인해 1999년 부득이하게 아파트 상가 지하라는 독특한 공간에 최초로 자리를 마련한 대전 둔산동 성당은 이후 2004년까지 지하층의 점포들을 매입하며 조금씩 규모를 확장해왔습니다. 그후 11년이 넘는 기간 동안 둔산동 일대 아파트촌을 중심으로 운영되어왔던 성당이 2015년 리모델링을 거쳐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하였습니다.
그러나 리모델링 과정에서 아파트 상가 지하공간이라는 물리적 한계와 빛이 들어오는 창이 없다는 점은 크나큰 제한사항으로 다가왔습니다. 특히 좁은 기둥간격과 낮은 층고로 인해 한국 천주교 성전의 70~80%를 차지하는 장방형(강당형) 배치에 제약이 많았습니다.
사실 제2차 바티칸공의회 이후 전 세계적으로 합리적인 좌석 배치와 현대 천주교의 성격을 반영하여 장방형이 아닌 부채꼴식 좌석 배치를 권장해왔으나... (바티칸공의회 이후 신축되는 유럽성당의 평면이 획기적으로 변하기 시작...) 한국의 종교인들 및 신자들이 유럽에서 중세 고딕 양식의 성당들만 경험하고 오는 탓인지, 부채꼴식 좌석 배치에 대한 거부감이 많습니다.
다행히 둔산동 성당은 수많은 물리적 제약 덕에 부채꼴식(제대 집중식) 좌석 배치를 설득하여 납득시켰습니다. 그리고 저희 제안에 거부감이 있던 사람들이 하나둘씩 수긍을 하며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한편으로 좋으면서도 유럽에선 50년 전부터 시도하는 것들인데 한국에서는 여전히 거부감이 가득한 모습에 씁쓸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상가 지하라는 어려운 환경이었음에도 좋은 건축주인 백현 주임신부님을 만나고, 좋은 집에 기뻐하는 신자들의 모습에서 보람과 힘을 얻어 갑니다.
(사진. 에스엔건축사사무소)
(사진. 에스엔건축사사무소)
건축개요
위치 |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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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 | |
건축면적 | |
건폐율 | |
구조 | |
최고높이 | |
시공 |
용도 | 성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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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면적 | |
연면적 | |
용적률 | |
주차대수 | |
사진 | 나르실리온 |
설계 | 김용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