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자의 삶의 플래폼인 건축 그리고 그 물리적 집합체이자 공동체의 플래폼인 도시에 대한 포괄적 관심을 바탕으로, 그 실무적 이행으로 규모, 용도, 지역, 조건에 구애받지 않는 다양한 건축/도시디자인 프로젝트, 연구개발계획, 전문교육 등의 활동을 폭넓게 수용한다.
경계를 한정하지 않는 H2L의 작업과 그 방식은 공간space이 한 사회의 발전을 이끄는 중요한 매체임을 이해하는 다양한 클라이언트, 관계전문가, 협업건축가, 건축학 수련자들과 공유될 것이며, 이는 개별 프로젝트의 주제 아래 함의된 보편의 사고를 건축적, 도시적 주제로 해석해 사회공간에 환원함이 건축가의 직능을 다하는 길이라는 믿음에 기반한다.
- 전문분야
- 설계
- 대표자
- 황정현
- 설립
- 2015년
- 주소
- 서울 중구 다산로10길 10-5 (신당동, 자강헌) 202호
- 연락처
- 02-464-1019
- 이메일
- h2l.hwangjh@gmail.com
#05. 설계완료
제주 풀빌라 독채팬션
제주 서귀포 신도리의 풀빌라 렌털하우스의 설계가 마무리되어, 착공에 들어갑니다. 제주 돌집을 보존하고, 이에 덧댄 주거공간의 확장을 통해 제주의 대지가 주는 특유의 감성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안하였습니다.
▲ South East View
▲ Site Location
대지는 제주의 서측, 작은 해변과 포구를 안고 있는 신도2리에 위치합니다. 대지의 장변으로 바다와 일몰, 도로변으로 제주밭과 한라산이 조망되는, 제주다움을 간직한 조그마한 마을 한 켠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 Alternative Idea Sketches
대지에는 작은 돌창고가 오랜 시간을 견디어 오고 있었습니다. 지붕과 바닥은 보수가 필요했지만, 유구한 세월을 견뎌 온 작은 건축을 보존해야 한다는 사실에 이견이 없었고 돌창고의 Regeneration 방향을 중심으로 신축부의 디자인을 잡아 가기 시작하였습니다.
▲ Sectional Plan
바다와 마당을 품을 수 있는 거실, 일반적인 주택에서 느낄 수 없는 공간감, 다양한 단위의 Stay를 수용할 수 있는 평면계획, 또한 무엇보다도 제주의 대지와 유구한 돌집의 자연스러운 풍경에 편안하게 녹아들 수 있는 배경이 되길 원했습니다.
▲ Final Design Proposal
클라이언트와 기획자, 건축가 간의 토론과 회의가 거듭되었고, 디자인이 결정되었습니다. 약 6개월 간의 설계기간을 거치며, 배치와 평면, 재료, 디테일을 모두가 함께 고민하였고, 그렇게 한해를 관통하며 설계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Draw the Line, Change the World.
도면이라는 가상의 공간에 그은 선이 대지에 구축되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은 희열과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을 다시한번 상기시키기도 합니다.
내년 봄, 완공되기까지 충실한 감리와 현장관리를 통해 프로젝트 마무리에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2016년 한해를 관통하며 다양한 고민과 건축적 이슈가 함께했던 프로젝트로 기억될 제주 프로젝트의 완성을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공사기록 >>
6 이야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