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공사

한지붕 세 가족



철거공사

할머니와 딸 내외 두 가정에 손녀들까지, 3대가 함께사는 상도동 다가구주택이 드디어 공사에 착수 했습니다. 작년 6개월간의 설계와 길고 추운 겨울을  보내고, 본격적으로 공사에 착수 했습니다. 철거부터 시작 하는데요.  크레셔 완파 철거 진행 중 입니다.

도시 지역에서 완파 철거 할때가 가장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공정인데 한시도 눈을 뗄 수 가 없겠죠!? 이를 시작으로 철거만 고박 4일 동안 한다고 하니,  조금은 시간이 더 걸려도 안전하게 하는것이 우선이겠죠. 무사히 잘 끝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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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공사1

가설공사 - 방음벽설치

도시지역에서는 공사 소음으로 인해 민원이 가장 많이 발생을 하죠. 그래서 이번에는 일반 부직포 보다 방음 효과가 훨씬 뛰어난 방음벽 설치

평판재하시험(지내력테스트)

건물이 앉혀지는 땅이 건물의  하중을 버틸만큼 단단한지를 확인하는 과정입니다.

기초 치기전 잡석다짐

잡석위 PE필름 시공 - 폴리에틸렌 필름

버림콘크리트전 PE필름을 까는 이유는  흙이 콘크리트에 포함된 수분을 흡수해서 수분 부족으로 콘크리트 강도를 저하시키기 때문에 콘크리트를 보호하기 위함

버림콘크리트 타설

기초를 시공하기 전에 얇게 치는 콘크리트로 건물의 기초를 앉힐 표면을 수평으로 매끄럽게 하기 위해 두께 5~6cm 정도로 콘크리트 타설

기초공사2

터 파기와 지내력 검사 후 허용 지내력 이상이 확보되면서 본격적인 건축물의 기초를 만들기 시작합니다. 기초가 튼튼하지 않으면 건물이 침하되거나  벽체 균열이 가거나 하는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겠죠? 기초는 그 어느 부분보다 보수적으로 더 꼼꼼하고 튼튼하게 시공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기초 철근 배근

기초 철근을 배근하면서 설비 작업을 같이 합니다. 기초의 두께는 400mm이지만, 기초의 외곽 부분은 겨울철 땅이 얼었다 녹았다 하는 중에 건물의 침하가 발생하지 않게 하기 위해 동결심도 깊이(대략 900mm)만큼을 더 두껍게 만듭니다. 철근 사이로 보이는 하얀색 파이프가 설비 배관입니다.  하수배관인 것이죠. 저 흰색 배관들은 연결되어 정화조로 연결되게 됩니다.

기초 콘크리트 타설

기초 철근 배근과 설비 작업을 마친 후 기초 콘크리트를 타설 하게 됩니다. 콘크리트 바닥면 위로 수직으로 올라온 철근은 1층 벽이 서는 부분인데, 이 철근은 기초 철근과 벽 철근을 연결하는 역할을 합니다.  벽이 서는 위치에는 검은색 비닐로 보이는 지수재를 설치하여 물이 내부로 들어오는 것을 방지합니다. 콘크리트를 펌프카로 쏟아붓고 바이브레이터와 넓은 평판으로 면을 평평하게 만듭니다.

기초와 연결된 담을 만들기 위해 거푸집을 대고  거푸집 사이로 콘크리트를 타설 하고 있습니다.

콘크리트를 타설하고 3일 정도 양생을 했는데, 그 사이 비가 와서 습윤양생이 되었네요. 시간은 좀 더 걸려도 더 튼튼하게 양생이 된 것도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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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조공사1

1층 기초가 만들어지고 그 위로 벽을 만들기위해 벽 거푸집을 세우고 철근을 연결 합니다. 철근이 거푸집 보다 높이 올라와 있는것은 1층 콘크리트 타설후 2층 벽체 철근과 연결 하기 위한 것이죠.

거푸집을 대면서 외벽쪽 거푸집에 단열재(우래탄폼보드)를 못으로 고정시킵니다. 이렇게 해놓고 콘크리트 타설을 하면 단열재를 따로 외벽에 붙이는 노력을 안해도 되고 콘크리트와 단열재가 완전히 밀착되어 시공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위 오른쪽 사진은 기단 부분과 맞닿는 외벽의 단열재 인데, 하부에 20센치 정도를 잘라서 뗄수 있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이유는 콘크리트 타설 이후 저부분을 떼어내고 기초와 벽 방수를 하기 위해서 입니다. 그래야만 기초부분에서 벽쪽으로 들어오는 물을 완벽히 막을 수 있습니다.

1층에서 2층 가는 주계단의 철근 배근 과 거푸집 / 콘크리트 양생후 모습

1층 출입구 거푸집 설치된 모습 / 콘크리트 양생후 거푸집을 철거한 모습

2층 바닥의 보 부분 거푸집 만드는중, 2층으로 연장될 벽체 철근이 올라와 있는모습

2층 바닥 슬라브를 만들기위한 바닥 합판 설치

2층 바닥슬라브와 보에 철근 배근중

파란색 노란색의 전기CD관과 1층 천장 전등 부분에 전기 복스를 설치 한 모습

골조공사2

날이 풀리면서 골조공사에 속도가 나고 있습니다. 다가구주택신축에서는 골조공사가 등산으로 따지면 산 정상을 정복하는정도라고 할 수 있겠네요. 골조공사가 그 만큼 힘도 많이들고 신경도 많이 쓰인다는 것이겠죠. 물론 정상을 정복하고 안전하게 잘 내려가는것도 중요하겠죠!? 최근들어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서 현장소장님과 기술자분들이 걱정되 전화 했더니, 오히려 미세먼지 많은 날이 좋다고 하시네요. 주변사람들이 창문을 다 닫고 있어서 소리에 덜 민감해 진다고요. ㅜㅜ  삼겹살 사드려야 겠네요.ㅜㅜ

골조는 이제 4층 바닥 거푸짚을 짜고 있습니다.  우선 잭서포트(수직)와 각파이프(수평)로 바닥면 하중을 버틸 가설구조물을 설치 한 모습입니다. 그리고 이 위에 합판을 까는거죠.

▲ 바닥거푸집 가설구조물

▲ 바닥 거푸집 합판을 까는 모습

▲ 4층 바닥 철근배근과 전기CD관 설치

▲ 콘크리트 타설

아래는 지수판의 모습입니다. 지수판은 외부벽의 경우 콘크리트 벽체를 끊어치는 부위에서 물이 들어오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벽체 철근 사이에 시공하며바닥 콘크리트 타설전에 설치합니다. 보통 다가구주택에서는 한층씩 벽체를 끊어치기때문에 매층 외벽하부에 모두 들어가게 됩니다.

▲ 지수판 설치 모습

다가구주택신축 시 철근의 굵기나 간격 콘크리트 강도등은 말할것도 없이 중요하고 법적으로도 필수적으로 갖춰야될 사항입니다.  하지만 법적인 사항 이 외에도 현장에서 신경써야 할 부분들이 정말 많은데요. 이런 부분들이 하나둘씩 쌓여가면서 좋은집이 되겠죠.

골조공사3 - 경사벽 및 지붕

상도동 다가구 주택의 공사과정을 오랜만에 올리네요. 오늘은 지붕골조와 지붕공사에 대해 몇가지 살펴 보겠습니다. 도시지역에서는 대부분 정북일조사선 때문에 4층부터는 벽이 경사지게 형성이 되는데요.

▲ 4층부터 경사벽이 형성된 상도동 다가구주택 by 생활건축

그러다 보니 지붕인지 벽인지 애매할때가 많죠!? 법적으로는 수평면과의 경사도 70도 이하는지붕으로 보고  그에 따라 적용하는 단열재의 두께도 달라져요. 그래서 신축시 경사벽의 각도를 잘 산정하는것도 아주 중요하겠죠!? 지붕의 단열재가 벽보다 더 두껍게 들어가야 하니까요.

벽과 지붕의 단열재에 대해서는 다음번에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경사벽과 지붕의 골조는 수직벽보다 만들기가 더 어려운데요. 경사로 거푸집을 짜는것부터 콘크리트 타설하고 양생하는것까지 더 많은 주의를 기울일수 밖에 없습니다.

▲ 다락 경사벽 거푸집설치

경사벽과 지붕의 경우 바닥과 마찬가지로  콘크리트 밖으로 철근이 노출되지않는 피복두께를 유지해 주는것이 중요한데요. 그래서 철근이 거푸집에 닿지않게 스페이서를 설치하게되죠.

▲ 스페이서

▲ 다락 지붕의 철근 배근, 스페이서 설치 모습

▲ 다락 지붕의 거푸집과 그를 받치는 동바리

▲ 펌프카 지붕 콘크리트타설

▲ 지붕 콘크리트 타설

이로서 골조공사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이제 양생후 거푸집만 잘 털어내면 신축공사의 오부능선은 넘기게 되겠네요. 여기까지 골조공사의 기록이었습니다. 다음 부터는 외장공사부분인 벽돌과 칼라강판등 이어 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