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재료가 모여 벽이 만들어지고 벽들이 모여 공간이 되고 공간이 모여 건물이 된다. 반복되는 작은 재료 하나 그리고 공간을 우리는 ‘단위’라고 생각한다. 근대건축의 거장인 미스 반 데어 로에는 “건축은 두 개의 벽돌을 조심스럽게 맞붙일 때 시작한다”고 하였다. 우리가 생각하고 만들고자 하는 건축은 흔히 생각하는 아주 작은 것에서부터 조심스럽게 시작하려고 한다. 흔히 보는 재료이지만, 흔히 보는 집의 모습이지만, 흔히 보는 건물이지만, 우리가 만들고자 하는 것은 기억이 되는 건축이다. 어느 누구에겐 소중한 추억이 되는 건축, 그것을 만들기 위해 작은 것을 소중히 여기며 작업하고자 한다.
- 전문분야
- 설계
- 대표자
- 정기정
- 설립
- 2003년
- 주소
- 서울 마포구 성미산로1길 40 (성산동) 4층
- 연락처
- 02-553-1939
- 이메일
- gijung69@naver.com
- 홈페이지
- http://
UNDER CONSTRUCTION
경기도 남양주시 금남리
단독주택/289㎡
2015.09.03 ~
경기도 남양주시 금남리에 단독주택을 설계하여 현재 시공 중에 있다.
담은 흑벽돌을, 건물은 적벽돌을 활용하여 디자인했다.
가장 큰 특징은 오프닝(개구부)이다.
1. 벽돌에 의해 막힌 부분
2. 벽돌을 쌓는 방법을 달리하여 열린 듯 닫힌 부분
3. 열린 부분(큰 개구부)
자그마한 창을 두지 않고 이렇게 세 가지 방식으로 매스의 입면을 구성했다. 같은 벽돌이지만 배열을 통해서 내/외부에서 받는 느낌은 너무나도 달라진다.
흑벽돌의 낮은 담장을 계획하여 단독주택만의 영역이 만들어지며, 동시에 주변과 시각적인 소통도 가능하다. 막힌 담장이 아닌 열린 담장인 것이다.
붉은 벽돌로 둘러싸인 중정은 이곳에서 살게 될 클라이언트만의 휴식공간이 될 것이다.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현장의 모습이다. 골조는 대부분 완료된 상태이다.
Open된 2층 슬라브를 통해서 빛이 내려앉는다.
마을이 내려다 보인다. 산도 보이고, 강도 보이고, 하늘도 보인다. 이보다 좋은 뷰가 어디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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