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텍튼은 관찰(Observation), 장면(scene/frame), 건축가(들)(Architects in Dutch)의 세가지 키워드로부터 생겨났습니다.
건축에 대한 다른 시각 Different Point of View을 갖고, 더 나아가서 의미있는 관점 Meaningful Perspective을 지니기 위해서, 거시적으로는 도시에 대한 관찰 뿐 아니라 미시적으로는 일상에 대한 관찰이 필수적일 것입니다.
O-SCAPE의 대상은 무엇이든 될 수 있습니다.
Architecture가 Arche[근원] 을 드러내는 Techne [관찰] 이라면 관찰의 대상은 그 스케일에 따라 자연nature일 수도, 도시city일수도, 건물building일 수도, 혹은 가구furniture일 수도 있습니다.
O-SCAPE는 클라이언트와의 커뮤니케이션 과정 자체가 디자인이라고 확신합니다.
O-SCAPE로 하여금 사람들이 공간을 감각 sense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전문분야
- 설계
- 대표자
- 박선영
- 설립
- 2014년
- 주소
- 서울 마포구 잔다리로 60 (서교동) 4층
- 연락처
- 02-738-7811
- 이메일
- oscape01@o-scape.co.kr
위치 : 경상북도 칠곡군
대지면적 : 1,087 ㎡
연면적 : 356.22 ㎡
상태 : 2007년 완공
좋은 곳이었다.
시야는 널리 트여 산과 하늘만 보이고,
앞마당은 이미 잘 관리되어 있었으며,
정남향의 따뜻함도 갖고 있었다.
노부부 건축주는 이곳에 집을 짓고 싶어 했다.
남편이 부인에게 주는 선물이라고 했고,
첫 만남에서부터 꿈꾸는 집에 대한 이야기를 쏟아냈다.
모눈종이에 직접 연필로 그린 도면을 보여주기도 했고,
다양한 잡지 스크랩도 보여주었다.
그녀의 요구 조건은 아래와 같았다.
+ 안방에서 월출을 볼 수 있을 것
+ 성당 중창 모임이 모여 작은 음악회를 할 수 있는 거실 공간
+ 다도를 할 수 있는 별채
+ 거실 공간과 주방의 분리 (하지만 멀지 않도록)
+ 딸 가족이 방문해서 사용할 2층 공간
+ 밝은 집 (가능한 한 매우)
비교적 구체적인 요구 조건들에
미래의 공간에서 하고자 하는 것들도 명확했고,
그 명확함을 있는 그대로,
아주 쉽게 구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쉬운 집 ㅣ 명확한 집 ㅣ 밝은 집 ㅣ 달이 뜨는 집
음악회를 할 수 있는 집 ㅣ 다도를 즐길 수 있는 집 ㅣ 따뜻한 집
이런 집을 만들어 드리고 싶었다.
노부부 건축주에게도 이런 집이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