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텍튼은 관찰(Observation), 장면(scene/frame), 건축가(들)(Architects in Dutch)의 세가지 키워드로부터 생겨났습니다.
건축에 대한 다른 시각 Different Point of View을 갖고, 더 나아가서 의미있는 관점 Meaningful Perspective을 지니기 위해서, 거시적으로는 도시에 대한 관찰 뿐 아니라 미시적으로는 일상에 대한 관찰이 필수적일 것입니다.
O-SCAPE의 대상은 무엇이든 될 수 있습니다.
Architecture가 Arche[근원] 을 드러내는 Techne [관찰] 이라면 관찰의 대상은 그 스케일에 따라 자연nature일 수도, 도시city일수도, 건물building일 수도, 혹은 가구furniture일 수도 있습니다.
O-SCAPE는 클라이언트와의 커뮤니케이션 과정 자체가 디자인이라고 확신합니다.
O-SCAPE로 하여금 사람들이 공간을 감각 sense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전문분야
- 설계
- 대표자
- 박선영
- 설립
- 2014년
- 주소
- 서울 마포구 잔다리로 60 (서교동) 4층
- 연락처
- 02-738-7811
- 이메일
- oscape01@o-scape.co.kr
One House
2. 현장감리
영동주택은 부모님이 사시는 기존 농가주택과 연결하여 건축주의 1인 주거를 위한 주택을 신축하는 프로젝트이다.
2018년 10월부터 시작한 이 작은 주택은 2019년 1월에 기본설계를 확정하고 실시설계를 진행하여 3월에 시공사와 공사 계약을 했다. 5.5m×5m 의 작은 대지. 레미콘도 올라올 수 없는 열악한 환경에서 이 현장을 맡아주신 고마운 시공사 대표님. 서울에서 영동까지 내려와주셔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기초 패드 타설
목구조 완성
자작나무 계단과 외부 곡면 벽 코너비드 설치
친환경에 관심이 많은 건축주를 위해 1층 내부에는 자작나무를 사용하고, 2층 침실공간은 친환경 마감재인 규조토로 마감하였다. 덕분에 1층과 2층은 서로 다른 질감과 색감 갖게 되었다. 특히 1m 가량 캔틸래버 구조로 확장된 2층은 곡면 유리를 통해 주변 풍경을 파노라마로 담는다.
마무리 중인 영동주택 풍경.
진입도로에서 외길로 40m를 오르는 경사지에 있는 대지다 보니 레미콘이 올라갈 수가 없어 콘크리트를 사용하는 일반적인 공사 진행이 어려웠다. 결국 구조는 목구조를 적용하였고 외부 마감재는 모노쿠쉬를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지붕은 징크, 외벽은 모노쿠쉬로 각 면을 단정하게 마감한 덕분에 ONE HOUSE는 부모님이 사시는 샌드위치 패널 농가주택과 구조적, 조형적 대비를 이루며 집의 다양한 표정을 선사하게 될 것이다.
ONE HOUSE는 기존 주택의 구석자리에서 시작되었던 만큼 1층은 6평, 2층은 8평으로 그 규모는 그리 크지 않다. 그러나 효심 깊은 건축주의 부모님을 모시기 위한 공간. 한 사람의 작은 건축이 산속의 작은 바윗덩어리 마냥 담담히 놓여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