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문분야
- 설계
- 대표자
- 김영배
- 설립
- 2018년
- 주소
- 서울 서대문구 신촌역로 16 (대현동, 신촌가이아) 3층
- 연락처
- 02-6954-2882
- 이메일
- tdws@tdws.kr
- 홈페이지
- http://tdws.kr
성북도원
최대한 덜어내고 기존의 흔적에서 다시 시작하다
시간과 예산은 부족했으나 열정은 넘쳤다.
이 프로젝트는 “2017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 성북 예술동”의 일환으로 성북동의 유휴공간(성북도원, 성북예술가압장)을 전시공간으로 바꾸는 작업이었다.
△ 공사 전 모습
예전의 성북도원이 있던 폐가는 콘크리트 박스 앞에 한 켜를 목조로 확장하여 테라스처럼 사용하였고 건너편 우측에 별채(창고)를 두어 사이 마당을 두고 사용했었다.
△ 컨셉 다이어그램
이에 착안하여 콘크리트 구조만 남기고 모두 철거한 후, 기존에 땅을 사용하던 흔적에서부터 다시 계획은 시작되었다.
△ 공사 모습
하지만 크게 두 가지 난관이 있었다. 성북문화 재단에서 전시성 프로젝트로 진행하게 되었는데 두 개의 건물을 7월에 설계 8월에 공사를 마쳐야 했으며, 예산이 리모델링을 감안하면 턱없이 부족했다.
성북도원의 설계는 두 건물의 예산을 분배하고 남길 것과 추가할 것에 대한 논의가 끝없이 이어져 매일 모여서 방향을 결정했다.
새로운 풍경 그리고 정제된 분위기를 만들다.
(사진. 이정환)
시각은 방향이 있지만 소리는 무지향성을 가진다. 시각은 외면에 마음을 두게 하지만 소리는 내면의 깊이를 통해 경험하게 한다. 우리가 시선을 보낼 때 소리는 우리에게 다가온다. 건물은 우리의 시선에 반응하지 않지만, 소리는 건물에 반향되어 우리의 귀로 들어온다.
이곳에 들어서면 시각은 먼발치 담장 넘어 숲을 응시하게 되고, 들어서는 바닥의 쇄석 밟는 소리와 산이 바람을 비켜 지나가는 소리는 온 감각을 지배하게 된다. 그리하여 건축은 단지 배경으로서 존재하고 장소의 분위기에 우리의 감각을 환기시킨다.
(사진. 이정환)
(사진. 이정환)
성북도원의 2, 3전시장은 기존의 폐가 위치에 다시 세워졌다. 짧지만 깊었던 시간 속에서 마침내 새로운 풍경 그리고 정제된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특히 흉가나 다름없는 목구조의 헛간은 모두 철거한 후에 새로운 재료와 구법으로 야외 전시장으로 계획하였다.
(사진. 이정환)
콘크리트 박스로 살던 곳에 처마를 내고 창을 막았다가 다시 처마를 한 번 더 내었던 곳의 영역만큼 시멘트 벽돌로 벽을 만들어 공간을 확장하였다. 단지 벽을 통해서 공간의 확장과 영역성을 가지는 간결한 방법으로 새로운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사진. 이정환)
(사진. 김재경)
(사진. 김재경)
서울 성북동의 북악산 자락 아래 이곳의 공터와 폐가(옛 카페 ‘성북도원’과 조경 사업으로 번창했던 ‘해동조경’의 폐건물)는 이제 그럴듯한 현대미술 전시장으로 새로 태어났다.
(사진. 김재경)
(사진. 김재경)
건축개요
위치 | 서울특별시 성북구 성북로31길 120-5 |
---|---|
규모 | 지상 1층, 2동 |
건축면적 | 143.48 ㎡ |
건폐율 | 22% |
구조 | 철근콘크리트 |
최고높이 | 4.2m |
시공 | 디자인 엘 아트 |
용도 | 공원휴게시설 - 전시장 |
---|---|
대지면적 | 3,169.00 ㎡ |
연면적 | 143.48 ㎡ |
용적률 | 22% |
주차대수 | |
사진 | 김재경, 이정환 |
설계 | 드로잉웍스 |
자재정보
외부마감 | 시멘트벽돌 |
---|---|
창호재 | |
마루 | |
주방가구 | |
욕실기기 | |
현관문 | |
붙박이장 |
내부마감 | 수성페인트, 시멘트벽돌 |
---|---|
지붕재 | 샌드위치판넬 |
실내가구 | |
욕실마감 | |
조명 | |
실내문 | |
데크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