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만남과 대화를 원합니다.
우리는 가능한 방법을 찾습니다.
우리는 편견이 없습니다.
우리는 살아있는 공간을 추구합니다.
- 전문분야
- 설계
- 대표자
- 최성경
- 설립
- 2019년
- 주소
- 강원 춘천시 도화길6번길 12 (효자동) 1층
- 연락처
- 070-7382-0019
- 이메일
- mha019@naver.com
신매리 주택
3. 현장
골조 마무리
신매리 주택의 뼈대가 마무리되었다
목구조의 큰 장점 중 하나는 시공성으로 40평 내외의 목조주택은 날씨만 받쳐주면 기초에서 목구조를 마무리하는데 3주 정도면 가능하다. 또한 시간도 시간이지만 콘크리트에 비해 현장이 쾌적하다. 소음이 문제 될 때가 많은데 이곳은 나무를 자르는 소리, 망치로 나무를 치는 소리가 주되다 보니 공사 과정에서 거친 모습보다 따뜻한 느낌을 받게 된다 .
이곳은 최근에 주택이 지어진 일이 없는 동네다보니 동네분들도 관심이 많으신 것 같다. 스쳐가듯 한마디씩 하고 가시는데, "나무 냄새가 참 좋네요"로 시작하지만 "나무로 지으면 불나면 어쩌냐", "콘크리트로 지어야 튼튼하지"등등 불안한 시각이 많으신 것 같다.
사실 이 부분은 목조건축물에 대해 통상적인 시각으로 특히 단독주택 상담 시에 매번 이 이야기가 함께한다. (다른 용도에서 목구조는 일단 제외되므로) 사실 집을 지으시려고 상담 오시는 대부분은 어떤 방식으로 할지 마음을 정해놓고 계신다. 그 결정은 이전에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것에 기인하는데 구체적으로 들어가 보면 분명한 이유보다는 '그냥 내 생각에(느낌에)'가 많다. (구조체뿐 아니라 전반적으로)
이유 없이 한 쪽으로 치우는 친 생각을 다시 저울 가운데에 놓고 비교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게 내 역할이다 보니 이것이 좋다고 강조하기보다 좀 더 객관적으로 판단하실 수 있게 각각의 장단점을 다시 설명드린다. 물론 결과는 처음 생각과 다를지 않을 때가 더 많지만 이런 과정은 중요하다. 우리가 여러 대안을 놓고 고민했다는 것, 그리고 우리의 선택에 분명한 이유가 생긴다는 것, 설계는 이런 과정을 거쳐 분명해진 것을 엮어 나가는 일이다.
집을 짓다 보면 주변에서 진심 어린 조언이 엄청난데 (지나가는 사람부터 일가친척 등등) 이렇게 태어난 건축은 웬만한 조언(훈수)에도 끄떡없이 갈 길을 가게 된다.
공사 마무리
신매리주택이 착공하고 딱 2달을 채우고 마무리되었다.
건식공법인 목구조를 선택한 것과 시공사의 잘짜여진 스케줄로 예상보다 공사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었다. 물론 그 과정에는 많은 분들의 노고가 함께 했다. 무더운 날씨에 빠듯한 스케줄을 맞추기위해 노력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덕분에 이사시기로 걱정하신 건축주께서도 마음을 놓을 수 있었다.
△ 이중지붕을 적용한 모습 - 2개의 방수층과 그 사이 공기통로를 만드는 방식
△ 바닥난방배관 위 열전도율이 높은 동판설치 (방바닥이 빨리 따뜻해지는 효과)
△ 외장재인 세라믹사이딩을 진행중인 모습
△ 칼라강판지붕마감이 진행중인 모습
△ 셀룰로오스 단열재가 시공된 모습
△ 셀룰로오스 단열재 - 놓치는 구간없이 꼼꼼히 시공된 모습
모든 벽과 천장 바탕에 친환경합판을 부착했다.
그리고 그 위에 석고보드로 마감면을 정리했다.
단독주택의 타일,벽지 등은 전적으로 건축주의 취향에따라 선택되었다.
△ 도배 정리 모습
△ 외부공간 정리 모습
△ 에어컨 실외기가 설치된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