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재료가 모여 벽이 만들어지고 벽들이 모여 공간이 되고 공간이 모여 건물이 된다. 반복되는 작은 재료 하나 그리고 공간을 우리는 ‘단위’라고 생각한다. 근대건축의 거장인 미스 반 데어 로에는 “건축은 두 개의 벽돌을 조심스럽게 맞붙일 때 시작한다”고 하였다. 우리가 생각하고 만들고자 하는 건축은 흔히 생각하는 아주 작은 것에서부터 조심스럽게 시작하려고 한다. 흔히 보는 재료이지만, 흔히 보는 집의 모습이지만, 흔히 보는 건물이지만, 우리가 만들고자 하는 것은 기억이 되는 건축이다. 어느 누구에겐 소중한 추억이 되는 건축, 그것을 만들기 위해 작은 것을 소중히 여기며 작업하고자 한다.
- 전문분야
- 설계
- 대표자
- 정기정
- 설립
- 2003년
- 주소
- 서울 마포구 성미산로1길 40 (성산동) 4층
- 연락처
- 02-553-1939
- 이메일
- gijung69@naver.com
- 홈페이지
- http://
우주(宇宙)
5. 현장 감리
양주 단독주택 '우주'의 시공을 건축명장 중에서 하기를 원했으나 타이밍과 예산이 맞지 않아, 건축명장은 아니지만 SNS 등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고 건축가들과 작업을 많이 하는 시공사와 기존에 건축가가 알고 계신 건설사 두 군데의 미팅을 진행한 끝에 건축주께서 이립건설로 시공사를 선정하였습니다.
17.11.06
△ 착공
17.11.16
△ 기초 배근 검사
17.12.01
△ 비계 설치
17.12.08
△ 1층 벽체 배근
△ 1층 벽체 배근
17.12.22
△ 2층 바닥 배근 검사
△ 2층 바닥 배근 검사
18.01.03
△ 중정
△ 내부계단
△ 2층에서 내려다 본 중정
△ 2층
△ 2층 벽체 배근
18.01.10
△ 2층 거푸집 검측
18.02.26
18.03.21
△ 창호 설치
18.05.07
△ 외부 마감 완료
18.05.07 공사 마무리
△ 진입로
건물의 진입로를 정리하는 것을 끝으로 내부 마감공사와 가구까지 공사가 마무리되었습니다. ^^
내단열에 대한 단열 보완 디테일 준수 여부, 전체가 노출 콘크리트로 공사되다 보니 골조공사의 정확성 및 마감 퀄리티 확보에 중점을 두고 시공이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양주가 다른 지역보다 추운 편에 속해 에너지 기준의 법적 단열 두께보다 두 배에 가까운 단열재를 시공하고 골조가 꺾이는 부위 등은 단열재를 중복 교차로 설계하고 단열재 이음부의 확실한 마감 처리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시공과정에 어려움이 많았던 프로젝트라 비계 터는 날 현장 감리를 가서 드러난 건축물을 보고 ‘그래도 날 위로해 주는 건 너밖에 없구나’라는 생각에 눈시울이 붉어졌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