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재료가 모여 벽이 만들어지고 벽들이 모여 공간이 되고 공간이 모여 건물이 된다. 반복되는 작은 재료 하나 그리고 공간을 우리는 ‘단위’라고 생각한다. 근대건축의 거장인 미스 반 데어 로에는 “건축은 두 개의 벽돌을 조심스럽게 맞붙일 때 시작한다”고 하였다. 우리가 생각하고 만들고자 하는 건축은 흔히 생각하는 아주 작은 것에서부터 조심스럽게 시작하려고 한다. 흔히 보는 재료이지만, 흔히 보는 집의 모습이지만, 흔히 보는 건물이지만, 우리가 만들고자 하는 것은 기억이 되는 건축이다. 어느 누구에겐 소중한 추억이 되는 건축, 그것을 만들기 위해 작은 것을 소중히 여기며 작업하고자 한다.
- 전문분야
- 설계
- 대표자
- 정기정
- 설립
- 2003년
- 주소
- 서울 마포구 성미산로1길 40 (성산동) 4층
- 연락처
- 02-553-1939
- 이메일
- gijung69@naver.com
- 홈페이지
- http://
brick 19.75
내가 태어난 장소, 새로운 공간에서 이어지는 삶.
1975년 아버님이 지으신 붉은 벽돌의 단독주택은 2019년 아들에 의해 붉은 벽돌의 다세대주택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45년의 세월 동안 집안 곳곳에 쌓여 있던 집의 이야기를 조금이나마 담아내고자 노력한 이 집은 장소의 의미를 소중히 여기는 건축주 덕분에 그 자리에서 집의 가치를 여전히 잘 지켜내고 있다. 이곳에서 앞으로 긴 시간을 잇는 또 다른 집의 이야기가 시작되길 기대한다.
복층구조의 주인세대
△ 주방 및 거실
△ 거실
△ 주방
△ 침실
△ 천창을 통해 채광이 이루어진다.
△ 개구율 1/2 벽돌 난간
도시 주거에서 창은 항상 많은 고민을 하게 만드는 요소이다. 해와 바람을 위해 크게 열어두고 싶지만, 이웃집과의 관계 때문에 결국 열린 창은 차면 시설 등으로 다시 막혀버리기 일쑤이다.
따라서 목동 주택의 창은 밖으로 좁아지도록 계획했다. 이렇게 시작된 아이디어는 현장에서 자르고, 붙이고, 쌓고, 빻고, 채우는 많은 노력의 과정으로 완성되었다.
건축개요
위치 | 서울특별시 양천구 목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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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 | 지상5층 |
건축면적 | 112.97㎡ |
건폐율 | 58.52% |
구조 | 철근콘크리트 구조 |
최고높이 | |
시공 | (주)쓰리스퀘어종합건설 |
용도 | 근린생활시설, 다세대주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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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면적 | 193.04㎡ |
연면적 | 377.64㎡ |
용적률 | 195.63% |
주차대수 | 4대 |
사진 | 노경 |
설계 | 소수 건축사사무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