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벅찬 떨림"을 안고 디자인 날개를 펼친다.
- 전문분야
- 설계
- 대표자
- 서경화
- 설립
- 2012년
- 주소
- 서울 성동구 성수일로4가길 10 (성수동2가) 플라잉 사무실
- 연락처
- 02-6013-5063
- 이메일
- flyingarch@naver.com
YOO STUDIO
사진작가의 작업공간 겸 스튜디오. 급경사의 대지 지하엔 리모델링하여 아내분이 운영하시는 분위기 좋은 카페 건물이 자리하고 있었다. 남측이 높고 북측이 낮은 지형으로, 북측으로는 진주시의 오래된 도시풍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SMALL & WHITE BOX
증축으로 진행한 아담한 규모의 사진관은 카페 건물의 뒤쪽 남겨진 땅에 건물을 별동으로 계획하였다. 특히 카페 지붕보다 대지 레벨이 약 2m 정도 높아서 두 건물을 자연스럽게 잇는 것이 계획의 핵심이었다. 추후 카페 지붕은 루프탑이나 스튜디오의 야외 전시장으로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지하의 기존 카페 건물 위로 증축한 흰색의 스튜디오 건물이 위치한다.
△ YOO STUDIO
전체적인 건물의 형태는 최대한 단순하게 박스 형태로 계획했다. 외장재는 마치 사진의 배경을 상징하듯 백색의 스터코 플렉스를, 출입구 부분은 노란색의 알루미늄 시트로 입구를 상징함과 동시에 건물에 경쾌함을 더했다. 주변의 복잡한 풍경 속에서 작지만 깨끗한 모습으로 바라봐주시길 바라면서.
△ 계획안의 회전형 데크: 기존 건물의 지붕과 증축한 건물을 잇는다.
출입은 급경사인 도로에서 카페 출입과는 별도로 이루어진다. 노란색 하부를 지나면 비 안 맞는 외부공간을 만나는데 일종의 내외부 공간을 잇는 전이공간으로 폴딩도어를 열면 내부공간이 확장되어 사진작품의 전시회를 하거나, 프로젝터를 걸면 회의나 영화도 볼 수 있다. 스튜디오지만 그야말로 다양하게 활용함으로써 지역의 예술인들이 모이는 아지트 같은 문화공간이 되길 기대했다.
또한 아직 시공 전이지만, 스튜디오와 카페를 잇는 회전하는 데크로도 진입이 가능하다. 데크는 걸터앉기 좋은 높이로 계획하여 도시로의 전망과 야외공연을 편안히 즐기도록 계획하였다.
△ 노란색 출입구
△ 내외부를 잇는 전이공간, 노란색 출입공간 위에는 다락에서 접근 가능한 작은 발코니가 위치한다.
△ 폴딩도어를 열면 보이는 전면의 촬영공간
증축 부분의 면적은 14.56평. 이 중 순수한 실내면적은 10.94평. 아담한 규모의 건물이지만 작더라도 사용에 불편함은 없도록 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공간을 계획했다. 폴딩도어를 열면 전면에 촬영공간이 있고 좌측으로는 다락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우측으로는 화장실과 창고를 계획했다.
△ 내부에서 바라본 전면의 출입구쪽 모습. 폴딩도어를 열면 공간이 확장된다.
△ 나란히 배치한 창고와 화장실
△ 작은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다락으로 오르는 계단 하부에는 싱크대와 수납공간을 만들었다.
△ 다락
다락은 편집 작업이나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이다. 노란색 출입구 위로는 다락에서 나갈 수 있는 작은 발코니도 있어서 바깥의 전망과 외부의 바람도 느낄 수 있다.
△ 채광과 환기가 가능하도록 천창을 설치한 다락
△ 출입구 프레임 속 도시 풍경
△ 아래 기존 지붕과 스튜디오를 잇는 회전형 데크는 추후 시공 예정이다. 임시로 만들어 놓은 목재난간이 아쉽다.
△ 지하의 기존 카페 건물과 그 위로 증축한 스튜디오는 이질감 없이 서로 잘 어우러진다.
스튜디오에선 작가님의 열정적인 셔터 소리가, 분위기 좋은 카페에선 초콜릿 가득 달콤함이, 야외 데크에선 사람들의 웃음 소리가 넘쳐나는 장면을 상상해 본다. 공간을 채워갈 수많은 컷들과 함께 좋은 추억으로 기억되는 장소가 되길 바란다.
건축개요
| 위치 | 경상남도 진주시 망경동 |
|---|---|
| 규모 | 지상1층 |
| 건축면적 | 증축 48.14㎡ |
| 건폐율 | |
| 구조 | 경골목구조 |
| 최고높이 | |
| 시공 | 뉴타임하우징 |
| 용도 | 근린생활시설(사진관) |
|---|---|
| 대지면적 | 219.00㎡ |
| 연면적 | 증축 48.14㎡ |
| 용적률 | |
| 주차대수 | |
| 사진 | 유근종 |
| 설계 | 플라잉건축사사무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