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새로운 가치를 위해, 사람을 위해, 그리고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디자인합니다.
- 전문분야
- 설계
- 대표자
- 민범기
- 설립
- 2008년
- 주소
- 서울 서초구 명달로22길 22 (서초동, 서송빌딩)
- 연락처
- 02-561-6470
- 이메일
- terra008@hanmail.net
- 홈페이지
- http://terraasso.com
더 스타일 빌딩
The Style Building
‘더 스타일 빌딩’ 은 서울중앙지방법원 동측 블록의 이면도로에 면한 크지 않은 대지에 위치하고 있다. 교대역과는 불과 100미터 남짓 떨어져 있다. 건축주는 노후된 4층 건물을 헐고 업무시설의 신축 설계를 의뢰했다.
외벽 구조체와 끼워진 유리 매스
기준층 대부분의 용도는 오피스이다. 기둥에 의해 공간의 사용이 방해받지 않도록 기둥 없는 구조로 만들고자 했다. 외벽 자체를 구조벽으로 만들어 전면쪽 1개의 원기둥을 제외하고는 기둥을 만들지 않았다. 건물 대부분은 코어와 외벽으로 지탱된다. 가볍게 떠 있는 유리매스를 두께를 가진 외벽이 감싸며 안정감 있게 대지에 정착되도록 잡아주고 있다.
△ 건물 저층부 입면
△ 도로부 입면
벽이 너무 무겁게 보이지 않도록 남측 중앙부는 사선으로 틈을 만들고 세로로 긴 창을 불규칙적으로 배치하여 골목으로 접근할 때 색다른 모습이 되도록 했다. 1층 남측 면에는 외부 계단이 지하층의 작은 선큰 마당과 연결되어 지하에 들어설 상업공간에도 빛과 공기가 통하도록 했다.
△ 지하층으로 내려가는 외부계단
△ 지하 공간
△ 기준층 오피스
△ 기준층 오피스
녹색 거리 풍경 만들기
대지는 8m의 비교적 좁은 골목에 면해 있으나 유동인구가 적지 않은 곳이다. 거리는 즐거운 풍경도, 눈길이 가는 곳도 별로 없는 평범한 모습이어서 이곳에 작은 변화를 만들어내고 싶었다. 1층은 주차공간으로 할애하고 작은 상가를 만들어야 해서 마땅한 공간이 없다. 대신 2층 정면에 발코니를 만들어 나무를 심고 이 공간이 최대한 돋보일 수 있도록 양옆의 벽과 3층의 매스를 안쪽으로 밀어 넣었다. 길을 오가는 사람들에게 작지만 녹색의 풍경을 선사할 수 있지 않을까? 2층 발코니에는 전면 폴딩도어를 설치하여 녹색공간이 내부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하였다.
△ 녹색 공간 다이어그램
△ 2층 녹색 공간
2층의 녹색 공간은 옥상으로도 이어진다. 최상층에 만들어진 이곳은 건축주의 개인 업무공간으로 사용될 예정으로 가능한 별도의 대지에 세워진 독립된 건물처럼 보이도록 했다. 11층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계단실 왼쪽 끝의 세로로 긴 창을 통해 바깥 풍경이 힐끗 보인다. 오른편으로 돌아 문을 열면 외기에 면한 작은 바깥공간으로 나가게 된다. 분리된 별도의 공간으로 들어가는 느낌이 되도록 했다.
△ 11층에서 바라본 녹색 공간
△ 11층 오피스
△ 11층 녹색공간
다시 앞의 현관문을 열면 복도를 통해 주 공간으로 진입하게 된다. 복도는 외부 정원과 연결되도록 폴딩도어를 설치하고 툇마루를 놓아 작은 정원을 앉아서 감상할 수 있도록 하였다. 복도를 지나 주 공간으로 들어서면 전면이 개방된 창호를 통해 도시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그 앞에는 발코니를 겸하는 작은 정원이 만들어져 있다. 건물이 땅을 채워 없어진 외부공간을 옥상의 정원으로 되살리자는 의도로 최상층을 ‘ㄷ’자 형태로 정원이 둘러싸고 있다.
새로 지은 이 건물이 골목에 활기가 되고 작은 변화의 시점이 되기를 바란다.
△ 11층 옥상정원
△ 건물 야경
① 상가 ② 로비 ③ 엘리베이터
① 상가 ② 화장실 ③ 발코니 정원
① 오피스 ② 화장실
① 오피스 ② 옥상정원 ③ 화장실
건축개요
위치 | 서울 서초구 서초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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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 | 지하 2층, 지상 11층 |
건축면적 | 153.01㎡ |
건폐율 | 55.58% |
구조 | 철근콘크리트 라멘조 |
최고높이 | 37.5m |
시공 | 예미종합건설 |
용도 |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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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면적 | 275.30㎡ |
연면적 | 1,375.62㎡ |
용적률 | 499.68% |
주차대수 | 2대 |
사진 | 이병근 |
설계 | (주)테라도시건축사사무소 민범기, 김도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