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엔건축사사무소는
건축과 도시의 본질과 지속성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을 하며 새로운 사회문화적 가능성을 찾는 작업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 전문분야
- 설계
- 대표자
- 김현숙
- 설립
- 2014년
- 주소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만리재로 14 르네상스타워, 1009호
- 연락처
- 02-703-1838
- 이메일
- enarchi01@naver.com
푸른환경도서관
오래된 저층 주거지인 강북구 양지마을은 2015년 주거환경개선사업에 선정되어 현재 주민공동체 활동과 마을 재생이 추진되고 있다. 2017년 양지마을 사랑채 또한 해당 사업의 일환으로 신축되어 1층은 아이들을 위한 푸른 환경 도서관, 2층은 다목적 공간, 지하는 마을상점으로 사용되었다.
마을공동체 활성화의 매개체
‘푸른 환경 도서관’은 이름에서 드러나듯이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환경의 중요성을 깨닫고,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친환경 활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이끄는 배움의 장이자, 자유로운 표현이 가능한 창의 놀이 공간이다. 시간이 지나 협소한 공간 문제가 대두되자 서울시가 바로 옆 인접 단독주택 부지를 매입하여 지역프로그램을 담아내는 별동 설립을 기획하였고, 주민 협의를 통해 푸른 환경 도서관을 별동에 배치하기로 결정되었다.
흐름과 머무름의 공간
대상지는 경사가 가파른 좁은 골목길을 따라 오르다 보면 마주하는 주택지 내에 위치한다. 우리는 이곳에 지역주민들을 이어주는 역할과 마을 거점 공간으로서의 머무름의 역할을 부여하고자 했다. 특히 초등학교가 인접하고 어린이공원과 마주한 대지이기에, 푸른 환경 도서관은 물론, 2층과 3층에 창의적인 디자인과 3D 프린팅이 가능한 메이커스페이스를 배치하여 기능적 이동이 아닌 소통의 장이자 놀이 공간의 연장으로 사용되도록 했다.
증축계획에 있어서 건물 형태는 기존 건물에 이어붙이기보다는 별동으로 두기로 하고, 건물 사이에 비워진 공간은 주변의 흐름을 안으로 흡수하는 동시에 어린이공원과 마을길을 이어주는 공간이자 다채로운 활동을 하며 머무를 수 있는 마을의 골목길과 같은 공간으로 제안하였다. 엇갈려 올라가는 두 개의 계단과 건물을 이어주는 두 개의 브릿지를 통해 다양한 레벨에서 공간을 이어주고, 여러 방향에서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입체적으로 형성된 여러 동선의 흐름은 이용자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준다. 더불어 어린이공원이나 사이 공간을 향해 놓인 각각의 폴딩 도어를 열면 내·외부공간이 연결되기도 한다.
이러한 공간에서 흐름과 머무름이 적절하게 어우러져 증축된 푸른 환경 도서관이 기존 마을 사랑채와 함께 마을공동체 활성화의 시너지를 이끌어 내고, 주민 생활반경 안에서 일상의 일부인 소통, 생산, 소비, 돌봄, 교육이 가능한 복합공간으로서 주민 간의 상호작용을 엮어내는 매개체가 되길 기대한다.
건축개요
위치 | 서울특별시 강북구 삼양로51길 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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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 | 지하 1층, 지상 3층 |
건축면적 | 108.63㎡ |
건폐율 | 59.81% |
구조 | 철근콘크리트구조 |
최고높이 | |
시공 | 세정토건[주] |
용도 | 근린생활시설[마을회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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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면적 | 181.63㎡ |
연면적 | 290.50㎡ |
용적률 | 125.43% |
주차대수 | 1대 |
사진 | 이한울 |
설계 | 이엔건축사사무소 |
자재정보
외부마감 | 매가패널, 점토벽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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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호재 | |
마루 | |
주방가구 | |
욕실기기 | |
현관문 | |
붙박이장 |
내부마감 | 강화온돌마루재, 석고보드 위 페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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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재 | |
실내가구 | |
욕실마감 | |
조명 | |
실내문 | |
데크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