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문분야
- 설계
- 대표자
- 이완정
- 설립
- 2022년
- 주소
- 서울 송파구 위례성대로 18 (방이동) 금복빌딩 1206호
- 연락처
- 010-7237-5474
- 이메일
- seamless.arch@gmail.com
- 홈페이지
- http://seamless.kr
뉴노멀 전기차 충전라운지 “EVning”
전기차 시대에 적합한 친환경 공공건축
앞으로 내연기관차가 점점 줄어들고 전기차가 늘어나면 다양한 산업들이 바뀔 것이다. 고속도로 휴게소 역시 이런 변화에 맞춰 전기차 충전을 기다리면 휴식을 취하는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환경기준의 강화 및 정부의 친환경 차 보급 정책에 따른 충전 인프라 확충을 위해 고속도로의 전기차 충전소와 연계된 비대면 중심의 미래형 휴게 라운지 시범사업을 추진하였고, 이에 따라 차세대 휴게소 모델로서 뉴노멀 전기차 충전라운지 ‘EVning’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
설계 과정에서 중점을 둔 첫 번째 사항은 공공건축물과 친환경 목구조 형식의 최적의 조합 방법이다. 공공건축에서 일반적으로 요구되는 넓은 경간, 높은 층고, 투명한 입면의 확보를 위해 중목구조를 기준으로 한 골조체계와 목재 판넬라이징 공법을 사용한 벽체구조를 혼용한 목구조 하이브리드 방식을 최종적으로 선택하게 되었다. 또한 캐노피의 경우 전기차 충전기를 제조하는 채비와 협업을 하면서 채비가 사용하는 기존 캐노피가 아닌, 목구조의 휴게소와 어울리는 캐노피로 새롭게 디자인하여 적용했다.
△ 전기차 충전 공간
두 번째는 미래형 휴게소로서의 장소성 구현이다. 기존 내연기관 중심의 휴게소와는 달리, 전기 충전을 위해 최대 1시간 이상 머물러야 하는 장소성이 확보되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차량 충전과 탑승자 휴식공간을 일체화한 공간구성 체계를 구현했고, 휴게소의 주요 단위 기능인 화장실, 라운지, 편의점 간의 유기적인 연계성을 확보하였다. 특히 수려한 주변 자연환경을 고려한 전·후면 외부공간과 보통 1층에서 끝나는 기존의 휴게소와 달리 2층 공간과 테라스를 활용하여 사람들에게 좀 더 높은 퀄리티의 휴식을 제공하고자 했다.
△ 휴게소 후면
△ 휴게소 내부공간
세 번째는, 모듈화를 통한 확장성이다. 규격화된 부재의 치수와 공간의 크기에 대한 기준을 설정하여 다양한 형태의 변형에 쉽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고, 건물의 기밀성, 온습도 조절, 단열성 등 우리나라 기후에 맞는 쾌적한 실내공간 유지를 위한 기능적인 검토를 면밀하게 진행하였다. 목구조의 장점은 구조 노출 마감도 하나의 디자인 요소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목조의 따뜻한 느낌을 살리기 위해 간접조명을 활용하였다.
△ 간접조명을 사용하여 목재의 따뜻한 느낌을 강조한 내부공간
△ 휴게소 2층
△ 2층 테라스
△ 기존 휴게소의 커다란 간판이 아닌 최대한 심플하게 디자인한 사인
초기 안은 캐노피 구조까지 전부 목재로 진행하려 했으나, 발주처와 협의 끝에 안전상의 문제로 기본 구조는 철골로 하고 마감만 목재로 진행하게 되었다. 마감에 사용된 목재는 탄화목으로, 시간이 지나면 변색될 위험이 있는 목재의 특성을 고려하여 선택하였다.
탄소중립 친환경 이슈로 인해 전세계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이를 반영한 뉴노멀 공간의 필요성이 점점 대두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고속도로 전기차 충전라운지 “EVning” 프로젝트는 국내에서 최초로 실행이 되는 혁신적인 뉴노멀 공공건축의 의미 있는 첫 발걸음이 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① 라운지 ② 편의점 ③ 키친
① 라운지 ② 예약형 라운지
건축개요
| 위치 | 충청남도 공주시 |
|---|---|
| 규모 | 지상2층 |
| 건축면적 | 444.26 m² |
| 건폐율 | 1.4% |
| 구조 | 목구조(중목+경골) |
| 최고높이 | 8.3m |
| 시공 |
| 용도 | 휴게소, 전기차 충전소 |
|---|---|
| 대지면적 | 31,687 m² |
| 연면적 | 546.02 m² (휴게소: 356.17 m², 전기차 충전소: 240m²) |
| 용적률 | 1.6% |
| 주차대수 | |
| 사진 | 이남선 |
| 설계 | 심리스건축 + 어반소사이어티건축사사무소 |
